[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의회(의장 이덕수)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1월에 예정된 미국 공무국외출장을 전면 취소했다.
성남시의회는 1월 3일부터 11일까지 6박 9일간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CT 융합 전시회인 'CES 2025' 참관과 우수 해외 수출기업 방문 등을 통해 의정활동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었다.
방문 일정에는 CES 2025 참관, 성남비즈니스센터(K-SBC) 및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방문, 경기비즈니스센터(GBC) 방문, 라구나 우즈 빌리지 견학, 스타트업 생태계 플랫폼 '플러그 앤 플레이(PLUG AND PLAY)' 방문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덕수 의장은 “이번 참사로 많은 분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성남시의회는 사고수습과 유가족의 슬픔을 함께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판단해 출장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의회는 31일 오전 수원역사 로비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