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이재식 의장이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통해 123만 수원특례시민들에게 감사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의장은 새해에도 시민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하며 올해 의정활동의 주요 과제와 비전을 밝혔다.

이 의장은 지난해 후반기 의회 구성을 시작으로 책임지는 의정, 신뢰받는 의회를 목표로 현안 해결에 매진해온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수원특례시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75개 시 중 상위등급인 2등급을 획득하며 청렴한 의회로 인정받았다. 

이 의장은 "시민의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이러한 성과가 가능했다"며 시민과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재식 의장은 2025년을 새로운 도약의 해로 정의하며, 의정활동의 네 가지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첫째, 따뜻한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하여 지역 내 사회적·경제적 위기를 겪는 시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지역공동체와 이웃 간의 연대를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둘째,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의견 수렴과 정책 반영을 약속했다. 시민 정책토론회를 연중 개최하고, 44개 동을 방문해 시민의 의견을 청취하며 의정활동에 반영할 예정이다.

셋째,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입법활동을 강화하여 복지, 교육, 지역경제, 역사문화도시로서의 브랜드 강화, 스마트 그린도시 구축 등 다양한 정책을 입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넷째,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을 추진하며 시민 생활 편익과 지방행정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식 의장은 "수원특례시는 매일 한 걸음씩 성장하며 안전하고 따뜻한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수원이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도시로 남을 수 있도록 제12대 수원특례시의회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어려운 상황을 언급하며,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이 서로에게 힘이 되어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며 "2025년이 시민 모두에게 웃음을 안겨주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