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은 31일 수원역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김 의장은 “이토록 비통한 사고로 소중한 생명들이 스러져간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너진다”며 “희생자와 유가족분들의 깊은 상처에 저도 함께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이어 "희생자 중 다섯 명이 경기도민"이라며 “이 사실이 더욱 마음을 아프게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남겨진 이들의 고통을 덜어드리는 일에 조금이라도 힘이 된다면, 경기도의회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여객기 참사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수원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는 의정부역에도 추가 설치됐다. 1월 1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로, 도민들이 고인들을 추모할 수 있도록 시간도 연장 운영된다.
한편, 이번 사고로 인해 희생된 다섯 명의 경기도민과 관련해 경기도는 유가족 지원과 재난 대응을 위해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