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최종현, 수원7)이 2025년 본예산 심의에서 총 2872억 원 규모의 정책예산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예산 심의에서 도민의 민생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 예산을 반영했다.
2025년 경기도 본예산에 포함된 주요 정책사업은 ▲경기살리기 통큰 세일(100억 원) ▲경기도 공공배달앱 활성화(62억 원)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28억 원) ▲경로당 스마트환경조성(40억 원) ▲복지정보 안내도우미(9억 원) 등이다.
또한, 보육과 청년 지원을 위해 ▲0~2세 어린이집 운영비 지원(99억 원) ▲외국인자녀 보육지원(44억 원) ▲가족돌봄수당 지원(65억 원) △고립·은둔 청년 지원(10억 원) 등의 예산도 확보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사업 예산 삭감을 막아냈다. 총 2402억 원의 기회소득 예산과 청년기본소득(945억 원), 농촌기본소득(48억 원)이 큰 조정 없이 반영됐다.
또한, 비상민생경제회의에서 제안한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 사업(250억 원) △소상공인 대환지금 보증 사업(200억 원) △소상공인 힘내GO 카드 사업(150억 원)도 유지됐다.
교육청 예산에서는 어린이집 3~5세 급식비 지원(735억 원), 사립유치원 3~4세 한시지원(226억 원), 학교안전지킴이 운영(343억 원) 등이 확보됐다. 학교시설 개선을 위한 현안사업비(400억 원)와 친환경 인조잔디 설치(300억 원)도 증액 편성됐다.
최종현 대표의원은 “여야 간 의견 차이가 있었지만, 도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예산안에 합의했다”며 “이번 예산이 경제위기 극복과 도민의 희망을 만드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