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소속 기초의회 남부권 원내대표들이 오산시의회에서 한자리에 모여 지역 현안과 민생안정 방안을 논의하며 헌법재판소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남부권역 김동은 대표의 주도로 열렸다.
김동은 의원은 "현재의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지방 의회가 중심이 되어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앞으로 조기 대선 국면에 대비해 정권 재창출을 목표로 당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수원시의회 김동은 원내대표, 오산시의회 성길용 부의장, 화성시의회 위영란 원내대표, 평택시의회 이기형 원내대표, 용인시의회 임현수 원내대표, 안성시의회 최승혁 원내대표를 비롯한 각 의회의 부대표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오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탄핵 촉구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은 "헌정 질서를 심각하게 위협한 대통령은 내란 주모자로 간주해야 하며,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결정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원시의회 김동은 원내대표는 2025년 초 안성시의회에서 또다시 남부권 회의를 소집하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결의대회를 이어갈 것을 제안하며, 당 차원의 지속적인 대응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