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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성남시, 복정동 하수처리장 탄천변 이전·지하화 사업 추진…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는 수정구 복정동 성남수질복원센터(하수처리장)를 탄천변으로 이전해 지하화하는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가칭) 성남에코피아㈜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하수처리장의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탄천 수질과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대규모 민간투자사업이다.

 

시는 민간투자사업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접수된 제안을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평가했으며, 기술과 가격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성남에코피아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총사업비 6945억 원이 투입될 이 사업은 세부 조건 협상과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2026년 말부터 약 4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복정동 하수처리장(일 처리용량 46만 톤)은 약 1km 떨어진 수정구 태평동 탄천변 폐기물종합처리장 부지(5만4,000㎡)로 이전된다.

 

이전 후 하수처리장과 음식물 처리시설(230t/일)은 현대식 지하 시설로 설치되며, 대형폐기물 파쇄시설(50t/일)도 현대화된다.

 

이를 위해 시는 폐기물종합처리장 주변 부지 5만7,000㎡를 추가 매입해 총 11만1,000㎡ 규모로 시설 통합을 추진한다.

 

지상 공간은 공원과 체육시설 등 주민 친화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여가와 휴식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준공 목표는 2030년 말이다.

 

시는 이번 지하화 사업이 악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탄천의 수질 개선은 물론, 주민 생활환경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시행자는 시설 운영권을 30년간 보유하며, 이후 운영권을 시에 이양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하수처리장 이전을 통해 악취 민원을 해소하고, 주민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지하화와 함께 현대적인 시설 조성으로 주민 생활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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