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이후 정치적 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일 SNS를 통해 대통령의 긴급 체포와 탄핵을 강하게 요구했다. 김 지사는 윤 대통령을 “쿠데타 현행범”으로 지칭하며, 신속한 법적 조치를 촉구했다.
김 지사는 자신의 SNS 메시지를 통해 "온 국민이 현행범의 범죄 현장을 똑똑히 목격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긴급 체포를 요구했다.
이어 "범죄 혐의가 완벽히 소명됐다"며 "현행범은 영장 없이도 긴급 체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수사기관끼리 다툼을 벌일 때가 아니다"라며, “쿠데타 현행범이 군 통수권을 행사하도록 놔둬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즉각 체포하고 48시간 안에 영장을 청구하면 될 일"이라며, 신속한 체포 절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지사는 "구속과 탄핵, 동시에 가야 한다"며 "쿠데타를 저지른 현행범은 반드시 법적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