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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안양시 출생아 14.4% 늘었다…경기 50만 이상 대도시 증가율 1위

지난해 출생아 3800명 기록 전년보다 477명 늘어
청년주택 공급·출산지원 확대 인구정책 효과 주목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지난해 경기도 내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가운데 출생아 수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국가통계포털 잠정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5년 출생아 수가 3800명으로 집계돼 전년 3323명보다 14.4%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증가 인원은 477명이다. 안양시는 이 수치가 경기도 내 인구 50만 이상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폭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그동안 ‘청년특별도시 안양’을 내걸고 청년·인구·출산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해 왔다. 특히 출생아 수 증가 배경으로 청년층과 신혼부부 유입을 겨냥한 주거정책을 주요 요인으로 제시했다.

 

안양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지구 내 국민주택규모 주택을 매입해 청년주택으로 공급하고 있다. 공급 가격은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이다.

 

최근 2년간 덕현지구 105세대, 비산초교 주변지구 133세대, 삼신6차아파트지구 19세대가 순차적으로 공급됐다. 올해 공고한 호계온천 주변지구 79세대 모집에는 2510건이 접수돼 평균 3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는 2033년까지 최대 3299세대의 청년주택을 추가 공급할 방침이다.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월세 지원, 신혼부부 주택매입 및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가구 이사비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월세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대상을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청년가구로 넓혔다. 지원 대상 연령은 19세부터 39세까지의 무주택 청년이며, 월 10만 원씩 최대 10개월간 지원한다.

 

출산·양육 지원도 함께 확대하고 있다. 시는 산후조리비, 첫만남이용권, 아이좋아 행복꾸러미, 임신축하금, 출산지원금 등을 운영하며 출산가정의 부담 완화에 힘을 싣고 있다.

 

출산지원금은 안양시에 12개월 이상 거주한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지급한다. 첫째아 200만 원, 둘째아 400만 원, 셋째아 이상은 1000만 원을 2~4회로 나눠 지원한다.

 

양육 지원 정책도 병행한다. 아이돌봄 지원사업과 육아나눔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만안구와 동안구에는 각각 1곳씩 24시간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을 운영해 야간 경제활동이나 긴급 돌봄 수요에도 대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정책을 시정의 우선 과제로 삼고 추진해 온 결과가 실질적인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구·출산 정책을 지속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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