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20일 해양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민의 꿈을 예산에 담다’를 주제로 주민과의 대화를 열고 주요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양동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생활 불편 해소, 도시 발전 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최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개발과 신안산선 연장 추진이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사이언스밸리는 첨단 연구개발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거점”이라며 “한양대 ERICA캠퍼스와 연계한 산학협력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일자리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안산선은 안산과 서울을 연결하는 광역 철도망으로, 연장 사업이 ASV와 연계되면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연장 추진을 통해 안산의 미래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주민들과 함께 ‘현답버스’를 타고 사동 89블록 경제자유구역 현장을 방문해 교통·기반시설·생활환경 개선 의견을 직접 청취했으며, 시는 이번 건의사항을 내년도 예산과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