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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김보라 안성시장 “안성 40도? 관측 오류…전국 최고 더위는 사실 아냐”

관측장비 위치 부적절…2~3도 높게 측정
28일 오후 재설치 완료…정상 기온 반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안성 양성면 40도 기록’에 대해 “실제보다 높게 측정된 값”이라며 “안성이 전국에서 가장 더운 도시는 아니다”라고 직접 해명에 나섰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안성시가 전국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는 보도를 보고 의문이 들어, 양성면 기상관측장비에 대해 기상청에 점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확인 결과 “양성면에 설치된 기온 측정 장비가 부적절한 장소에 설치돼, 복사열 등 주변 환경의 영향을 받아 실제 기온보다 2~3도 높게 측정됐다”고 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장비 위치를 조정해 28일 오후 5시부터 정상적인 기온 측정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현재는 정확한 위치에서 정상적인 관측이 이뤄지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폭염경보 수준의 더위를 겪고 있어 체감기온도 높지만, 안성시가 유독 더웠다는 것은 장비 설치 오류에서 비롯된 착오였다”며 “해당 관측기기는 이미 정비를 마쳤고, 이후에는 정확한 기온이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정확한 기온 정보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들께서는 과도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 섭취 등 건강 관리에 더욱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안성시 양성면은 지난 27일 오후 일 최고기온이 40도를 넘어섰다는 보도가 이어지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기상청의 정정으로 ‘전국 최고 더위 도시’라는 타이틀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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