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0 (수)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사회일반

김보라 안성시장 “감사원 감사는 정치적 표적, 공무원 2차 피해 우려”

서안성체육센터 감사, “정치감사 의혹 짙어” 주장
“2년간 감사·수사에도 고의·특혜 없었다” 강조
“공직자 위축시키는 무리한 감사…재심의 요청”
“적극행정 막는 분위기 안 돼…시민 지지 당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감사원의 서안성체육센터 감사 결과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정치적 의도가 짙은 표적감사”라며, “공무원들이 2차 피해를 입고 있으며, 이는 시민을 위한 정책 추진에 심각한 위축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시장은 “서안성체육센터 감사는 감사원 특별조사국이 진행한 이례적인 형태로, 애초부터 민주당 소속 시장을 겨냥한 정치감사 성격이 짙었다”며 “2년에 걸친 조사에도 특혜나 고의는 없었다는 점이 결과로 입증됐다”고 밝혔다.

 

해당 감사는 2023년 8월부터 2025년 6월까지 64차례 이상 면담이 이뤄졌고, 19명의 공무원이 대상이 됐다. 김 시장 본인도 4차례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감사관들은 원하는 답을 정해놓고 몰아붙이는 방식이었다”며 “시장인 나도 모멸감을 느꼈는데, 일선 직원들의 심리적 압박은 더 심했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특히 “공직자들의 실수는 시정되어야 하지만, 이번 건은 국비 확보와 예산절감을 위한 적극행정 과정에서 생긴 과오일 뿐”이라며 “이득을 취한 개인도 없고, 업무 목적도 분명했는데 정치적 의도를 덧씌우는 감사가 자칫 전체 공직사회에 소극행정을 조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감사원은 담당 과장에게 경징계, 직원 3명에게 주의를 요구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고의가 없다는 판단”이라며, 시가 지난 7월 17일 감사원에 재심의를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감사보고서에는 내용 일부가 사실과 다르게 유지됐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김 시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없는 잘못을 억지로 만들지 말고, 공무원의 의욕을 꺾지 말아야 한다’고 한 말씀에 100% 공감한다”며 “공무원들이 시대 변화에 맞춰 능동적으로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