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도민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이번 지원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된다.
소비쿠폰은 소득 수준과 가구 유형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소득 상위 10%는 15만 원, 일반 국민은 25만 원, 차상위·한부모 가정은 4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5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가평·연천 등 인구감소지역 거주자는 5만 원이 추가된다.
1차 접수는 9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첫 주(7월 21~25일)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를 적용해 신청을 분산한다. 26일부터는 요일제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온라인(카드사·간편결제 앱 등)과 오프라인(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카드 연계 은행 창구 등)으로 할 수 있다.
소비쿠폰은 지역사랑상품권, 카드 포인트, 선불카드 중 선택해 받을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사용 가능한 업종은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 한하며, 대형마트·백화점·사행업종 등은 제외된다.
경기도는 신청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고, 120경기도콜센터(031-120)를 통해 상담을 제공한다. 또 도 카카오톡 채널 등 SNS를 활용해 관련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김해련 복지정책과장은 “소비쿠폰 신청과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