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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화성시의회 배정수 의장 “일방통행 없던 1년, 시민이 중심이었다”

제9대 화성특례시의회 후반기 의정활동 공유회 개최
조례 147건·감사 1,237건…성과 중심 의정결산 발표
상임위별 현장 밀착형 입법·감시활동 중점 보고
디지털 운영·민원 대응·특례권한 확보 전략 제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가 후반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의정활동의 결산과 더불어, 시민 체감도를 높이는 현장 중심 의정과 지속 가능한 정책 입법 등 향후 1년간의 방향성도 함께 공개했다.

 

의회는 15일 오후 2시 화성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제9대 후반기 1주년 의정활동 공유회’를 열고, 조례 제정과 행정사무감사,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 성과를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전 의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의회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들이 직접 활동 내용을 발표했다.

 

의원들은 한 해 동안의 주요 입법, 감사, 현장 민원 대응 사례를 시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향후 의정 방향도 함께 공유했다.

 

배정수 의장은 개회사에서 “일방통행 없는 의정 운영, 시민 참여를 중심으로 한 정책 설계에 전력을 다한 1년이었다”며 “특례시에 걸맞은 책임의회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의회운영위원회 “시민과 의원 모두 체감하는 투명하고 열린 의회”

 

디지털 기반의 효율적 의회 운영과 민원 대응 체계 혁신에 집중한 의회운영위원회는 태블릿 기반 전자회의 도입과 종이 출력물 40% 감축 등의 친환경 성과를 달성했다.

 

또 민원 처리 현황을 정기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의원들의 지역대응 역량을 높였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사무국 기능 개선, 규정 정비, 회기·감사 일정 결정 등 의회 내부운영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높이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김영수 위원장은 “시민과 의원 모두가 신뢰하는 투명하고 열린 의회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지방의회의 공공성과 운영효율을 함께 높이겠다”고 밝혔다.

 

기획행정위원회 “지방정부 권한 강화, 능동적 감시의회로”

 

전략 중심 행정과 정책 기반 행정을 선도한 기획행정위원회는 조례 34건과 동의안 6건을 처리하며, AI 산업 유치, 군공항 이전 대응, 복지시설 점검 등 지역 핵심 현안을 선제적으로 다뤘다.

 

현장 간담회와 시설 방문을 통해 정책 수요를 직접 확인했으며,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총 248건의 지적을 통해 ▲위탁사업 관리체계 개선 ▲산하기관 갑질 신고 대응 강화 ▲홍보대사 운영 개선 ▲특례 권한 확보 전략 수립 등 다각도의 제도적 개선을 이끌어냈다.

 

장철규 위원장은 “의회는 더 이상 사후 감시자가 아니라, 능동적으로 정책을 제시하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며 “시민의 미래를 설계하는 선제적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제환경위원회 “균형 있는 산업·환경 조화, 지속가능 화성 초석”

 

산업과 환경의 조화를 추구한 경제환경위원회는 반도체 육성, 이동노동자 복지, 폐기물 재활용, 기후작물 지원 등 41건의 조례를 처리하며 지속가능한 지역 경제 기반을 다졌다.

 

현장방문과 정책토론회를 14회 진행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고,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총 270건의 지적을 바탕으로 ▲외국인 근로자 교육 확대 ▲농업 드론방제 지원 ▲소화전 공사 신속화 등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임채덕 위원장은 “사람과 산업, 자연이 함께 숨 쉬는 도시가 지속가능한 화성의 방향”이라며 “현장 중심의 산업·환경 정책을 더 정교하게 설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복지위원회 "생애주기 복지체계 완성”

 

생애주기별 복지 설계를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펼친 문화복지위원회는 아동, 장애, 청년, 노년을 아우르는 조례 34건과 동의안 39건을 처리했다.
특히 ‘아동의 놀 권리 증진 조례’,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조례’, ‘의사상자 예우 조례’ 등 시민 삶과 밀접한 입법이 주를 이뤘다.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문화시설 등과의 간담회 및 복지시설 현장 방문을 통해 정책 수요를 직접 확인했고,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총 376건의 지적을 통해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계획 수립 ▲장학금 지급 기준 정비 ▲매향리 평화기념관 활성화 등 실질적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냈다.

 

김종복 위원장은 “복지란 단순한 지원이 아닌, 시민의 일생을 안전하게 보듬는 구조여야 한다”며 “문화와 체육, 보건이 통합된 생애주기 의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도시건설위원회 “사람 중심 도시계획, 교통·녹지 균형 발전 추구”

 

도시계획과 교통, 생활기반 정비를 중점적으로 추진한 도시건설위원회는 정원문화 조성, 모범운전자회 지원 등 31건의 조례를 통과시켰다.

 

병점역 복합환승센터, 향남역, 복합문화시설 등 주요 기반시설을 점검하고 마을버스·숙박시설 등 민원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행정사무감사에선 총 343건의 지적을 통해 ▲도시계획 심의절차 개선 ▲심야택시 인센티브 제안 ▲근로자 휴게시설 보완 ▲버스정류장 유지관리 범위 확대 등 생활 밀착형 성과를 냈다.

 

이계철 위원장은 “사람 중심 도시계획은 교통과 안전, 환경의 균형 속에서 완성된다”며 “균형 있는 도시발전을 위한 기반을 튼튼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현장 중심 감사 강화 ▲디지털 기반 운영 확대 ▲민원 소통 체계 고도화 ▲친환경 행정 전환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배정수 의장은 “의회는 시민 삶에 가장 가까운 공론장”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전환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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