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오는 21일부터 지역화폐 ‘다온’의 월 충전 한도를 기존 3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월 최대 6만 원의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올해 2월부터 ‘다온’의 기본 인센티브 지급률을 기존 6%에서 10%로 상시 상향한 바 있으며, 이번 충전 한도 확대 조치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과 연계한 소비 진작 차원에서 추진됐다.
시 관계자는 “국비 지원으로 지역화폐 발행 여건이 개선된 만큼, 소상공인 매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인센티브 확대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는 다가오는 10월 추석 연휴와 안산페스타 기간을 맞아, 다온 사용자에게 10% 페이백을 지급하는 특별 인센티브 행사를 별도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전국 단위 소비쿠폰 정책 외에도 안산시는 자체 재정으로 지역화폐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다온이 일회성이 아닌 지역경제 선순환의 핵심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