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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고양시,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연내 착공…K-콘텐츠 산업도시로 도약

창작~유통 전 주기 아우르는 자족형 생태계 구축
콘텐츠 기업 2,394곳…인프라 기반 경쟁력 확보
실감형 콘텐츠 전시·기술 전환 지원사업 활발
2027년 개관 목표…글로벌 콘텐츠 허브 지향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전국 유일의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착공을 앞두고, 콘텐츠 산업의 창작부터 유통까지 아우르는 전 주기 생태계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고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2021년)에 선정된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를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에 연면적 5198㎡, 지상 4층 규모로 조성한다. 총 사업비는 282억 원이 투입된다. 2027년 개관할 계획으로 하반기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클러스터는 ▲1~2층 전시·체험 및 콘텐츠 상품 판매공간, ▲3층 창작 및 R&D 공간, ▲4층 회의실과 기업 사무실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창작자와 기업, 유통 플랫폼이 연계된 산업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현재 설계VE와 조달청 설계를 완료한 상태로 전시물 기획·연출과 내부 공간 설계 용역도 병행 중이다.

 

고양시는 콘텐츠 산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클러스터 조성과 동시에 콘텐츠 기반 지원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2024년에는 고양산업진흥원과 함께 ‘IP융복합 콘텐츠 비즈니스 지원사업’을 운영, 총 13개 기업에 9억2천만 원을 지원 중이다.

 

특히 실감형 콘텐츠 제작 지원을 받은 5개 기업은 오는 10월 고양아람누리에서 XR, 미디어아트, 인터랙티브 기술을 활용한 전시를 선보인다.

 

콘텐츠는 왕릉 디지털 아트, XR 기반 시간여행, AI 맞춤형 전시 등으로 구성돼 시민과 업계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는 11월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디지털미디어테크쇼’에서는 고양시가 제작비 1억2천만 원을 지원한 AR·LED 콘텐츠도 공개된다.

 

참가 기업은 플레이큐리오(AR 콘텐츠 ‘큐리오 사파리’), 씨지테일(화성 탐사 로봇 캐릭터), 스튜디오리메오(디지털 포레스트 LED 영상) 등이다.

 

콘텐츠산업은 고양시의 미래 전략산업으로, 이미 EBS, JTBC, MBN 등 방송사와 일산테크노밸리, 영상밸리, 킨텍스 등 제작 인프라를 기반으로 수도권 대표 콘텐츠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IP 중심의 콘텐츠 산업은 기술과 융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고양시를 창작자·기업·플랫폼이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콘텐츠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IP 발굴, 제작, 유통, 해외진출까지 연계되는 산업 밸류체인을 완성해 ‘콘텐츠가 먹여살리는 도시’로 본격 전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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