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미취업 청년 대상 ‘ALL-Pass(올패스)’ 지원사업의 신청 연령을 기존 만 34세에서 39세까지 확대해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학·자격증 학원 수강료와 시험 응시료를 1인당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성남시에 1년 이상 거주한 19세~39세 미취업 청년이다.
지원 자격증은 기존 903종에서 1010종으로 확대됐다. 신규 자격으로는 경량 항공기 조종사, 데이터 거래사, 진술 조력인 등이 추가됐다. AI·그래픽 등 민간자격도 포함된다.
저소득 청년의 경우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2023년 또는 2024년에 미사용한 지원금 잔액도 재신청 가능하다. 수강방식은 온·오프라인 모두 인정된다.
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잡아바 어플라이’ 사이트에서 상시 가능하며, 수강확인서·영수증·통장사본 등을 제출하면 자격 확인 후 다음 달 말 청년 본인 계좌로 지급된다.
성남시는 최근 2년간 총 1만3679명의 청년에게 43억 원을 지원했다. 시는 사업 확대를 통해 청년 취업역량 강화와 경제적 부담 경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