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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시민이 체감한 3년”… 안양시정, 정책만족도 91.3% 긍정 평가

철도망 확충·청년주택·지역화폐 등 정책 긍정 반응
출산지원·교육비·안양천 국가정원 추진 성과 높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실시한 시정 운영 정책 만족도 조사에서 시민 91.3%가 긍정 평가를 내렸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철도망 확충, 청년주택 공급, 지역화폐 발행, 출산지원금 인상 등 체감형 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정책만족도 조사는 시민 99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자의 44.1%는 ‘정책이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긍정 평가의 이유로 꼽았다. 시정 관심도 역시 80.8%가 ‘관심 있다’고 답해 전반적 호응이 높았다.

 

분야별로는 ▲미래도시 분야에서 ‘철도노선 확충’(43.0%), ▲청년특별도시 분야에서는 ‘청년(임대)주택 공급’(38.4%)이 가장 만족스러운 정책으로 나타났다.

 

시는 월판선·동인선·신안산선·GTX-C 등 철도 4개 노선의 적기 완공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으며, 청년주택은 2022~2024년까지 262세대를 공급했고, 올해도 추가 공급이 예정돼 있다.

 

경제 분야에선 지역화폐 ‘안양사랑페이’ 발행이 50.4%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시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 5,500억 원 이상 규모의 화폐를 발행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해 왔다.

 

복지·교육 분야에서는 출산지원금 2배 인상(23.6%),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운영(21.8%), 청소년 교육비 지원(21.2%) 등이 주목받았다. 시는 출생아 지원 확대는 물론 초등 입학지원금과 졸업앨범비 지원까지 시행하며 학부모 부담을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문화·녹색도시 분야에서는 ‘안양천 국가정원 조성’이 31.8%의 선택을 받았다. 안양시는 올해 하반기 지방정원 조성계획 승인 이후 착공에 들어가 2029년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밖에도 청년 이사비 지원, 안양역 앞 장기공사 중단 건물 철거, 스마트안전도시 구현, 공공체육시설 확충, 서울대 수목원 개방 등 다양한 정책이 시민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향후 안양시의 지속 발전을 위한 중점 과제로는 ▲도시계획 및 개발(45.9%), ▲복지·교육·건강(34.4%), ▲청년·저출산 정책(31.3%) 순으로 꼽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조사를 계기로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며 “남은 임기 동안도 현장에서 발로 뛰며 시민 마음에 답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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