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2035년까지의 도시 발전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미래 비전 토크’ 첫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공론 수렴에 나섰다.
시는 9일 “지난 8일 평생학습관 강당에서 ‘2035 안산비전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1차 비전 토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퇴근 시간 이후 야간에 진행됐지만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이민근 시장의 ‘뉴시티 프로젝트’ 설명으로 시작됐으며, 청년·인구, 행정·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주요 전략사업이 소개됐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미래 교육 체계, 청년 정주 기반 조성 등 실질적 주제에 대한 시민들의 제안이 활발히 이어졌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민의 의견 한마디 한마디가 안산의 미래 10년을 설계하는 귀중한 자산”이라며 “2035 비전 실현을 위해 끝까지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문화관광, 교통주거, 환경안전 등 주요 분야를 주제로 이달 중 총 4차례의 토크 행사를 열 예정이며, 오는 9월 최종 계획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참여 신청은 16일까지 시청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