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지반 침하 사고 예방을 위해 신분당선 연장선과 동탄~인덕원선 등 지하철 공사장을 포함한 대형공사장 주변 도로에 대해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해당 구간을 분기별 1회 이상 탐사하고, 결과를 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한다. 향후 자체 GPR 장비 도입도 추진 중이다.
수원시는 2023년부터 '지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시 전역(1245㎞)을 5개 구역으로 나눠 정기 GPR 탐사를 시행해 왔으며, 2018년 이후 상반기까지 총 285건의 지하 공동(空洞)을 발견해 모두 복구를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탐사 확대와 정보 공개를 통해 시민 불안 해소와 지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