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저소득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기 위한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생계급여 수급 가구 중 임산부, 영유아, 만 18세 이하 아동이 포함된 가구로, 국산 신선 농식품 전용 바우처가 제공된다.
지원 기간은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이며, 가구원 수에 따라 월 4만 원(1인 가구)부터 최대 18만7천 원(10인 이상)까지 차등 지급된다.
사용처는 농협 하나로마트, GS더프레시, GS25·CU 편의점, 농협몰·온누리마켓 등으로, 국산 과일, 채소, 우유, 육류, 잡곡 등 신선식품에 한해 사용 가능하다. 수입산 및 가공식품은 제외된다.
신청은 7월 1일부터 12월 12일까지이며,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온라인, ARS(1551-0857)로 접수 가능하다. 외국인 가구원 포함 시 방문 신청만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바우처가 취약계층의 식생활 개선과 국내 농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