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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책임입양부터 교육까지…광명 ‘반함’, 반려문화 확산 거점으로

유기견 입양·행동교정 교육 꾸준히 확대
연 150명 대상 원데이 클래스 운영 중
입양견 ‘룽지’, 학대 극복 사례로 주목
놀이터·관리사 양성과정 등 인프라 강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운영하는 반려동물문화복합센터 ‘반함’이 유기동물 입양부터 행동교정 교육, 직업훈련까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며 반려문화 확산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반함(반려동물과 함께)’은 2021년 9월 광명 열린시민청 지하 1층에 문을 열었다. 실내 교육장과 놀이장, 상담실, 목욕실, 야외 놀이터 등 반려동물과 보호자를 위한 복합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2022년부터 올해까지 ‘반함’을 통해 진행된 입양은 총 20건, 행동교정 교육은 128회에 달했다. 원데이 클래스는 110회 운영됐고, 실내 교육장 대관은 69회, 야외 놀이터 대관은 870회를 넘어섰다.

 

광명시는 올해 반려동물관리사 양성과정(2개월), 입양 전후 교육, 문제행동 교정 교육, 셀프미용 클래스 등도 확대 운영 중이다. 원데이 클래스는 연간 50회, 총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최근 입양된 유기견 ‘룽지’는 학대 흔적이 있는 채 발견돼 50일간 보호소에서 회복한 후, 교육과 상담을 이수한 시민에게 입양됐다. 룽지는 입양식 당일 광명문화재단 전시에 참여하며 입양 홍보견으로도 활동했다.

 

‘반함’은 인터넷 신청 시스템을 통해 교육 및 놀이터 대관을 접수받고 있으며, 교육은 동물등록을 완료한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광명시는 반려동물문화복합센터 외에도 안양천 2개소, 목감천 1개소에 반려견 놀이터를 운영 중이다. 또 유실·유기동물 입양자에게는 진단·치료·백신·미용비 등 최대 15만 원의 입양비를 지원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반함은 반려동물 보호를 넘어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성장하는 문화공간”이라며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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