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6월부터 9월까지를 ‘폭염 대비 취약노인 보호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시는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 보호를 위해 비상연락망과 정보 전달체계를 정비하고, 무더위 쉼터 516개소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냉방비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돌봄수행기관과 협력해 홀몸노인 7631명의 안부를 확인하고 안전을 관리한다. 지난 5일에는 수행기관 관계자 25명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고 노인 유형별 대응방안, 응급 대응 요령 등을 공유했다.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7329명에 대한 현장 안전관리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응급안전 안심서비스를 통해 3899명의 취약노인에게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 서비스 연계와 현장 대응을 강화하겠다”며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