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2일 열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2025년 상반기 정기회의’에서 제6대 대표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6년 6월 30일까지다.
정 시장은 신임 회장으로서 전국 5개 특례시의 공동 현안을 주도하고,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을 포함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앞장설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특례시로 첫걸음을 뗀 화성시가 중책을 맡은 것은 큰 영광이자 책임”이라며 “지금 가장 시급한 과제는 실질적 권한 확보를 위한 특별법 제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원, 고양, 용인, 창원 등과 함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변화를 이끌겠다”며 “지방자치의 새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공동 건의문 채택과 함께 특별법 제정 추진, 2025~2026 회계연도 예산안 심의, 운영규약 개정안 검토 등 다양한 안건이 논의됐다.
협의회는 2021년 출범했으며, 특례시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자치 권한 강화를 도모해 왔다. 정명근 시장은 역대 첫 화성시장 출신 대표회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