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이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전 부서가 총력 대응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임 시장은 11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열린 확대공감회의에서 “재난 대응은 일회성이 아닌 생명을 지키는 행정”이라며 “현장 중심의 선제 조치와 부서 간 빈틈없는 협조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실·국장과 부서장, 동장이 참석해 여름철 재난 대응계획을 공유하고, 동 단위 협조사항과 민관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시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국지성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비해 ▲침수감지장치 설치, 풍수해 훈련(안전교통국) ▲폭염 취약계층 보호, 외국인 정보 전달(복지국) ▲살수차 운행 확대, 폐기물 처리반 운영(환경국) ▲산사태 취약지 점검, 하천 준설(공원녹지국) ▲건축물·광고물 구조 점검, 드론 점검(도시주택국) ▲농업인 사전 알림체계 구축(농업기술센터) ▲하수도·펌프장 점검 및 복구체계 운영(맑은물사업소) 등 대응을 진행 중이다.
임 시장은 “재난의 복합화·대형화로 인해 개별 부서의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며 “전 부서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체계적 대응으로 시민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별 취약요소를 분석해 현장 중심의 예방행정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