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분당신도시의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고 체계적 정비를 위한 '2035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해 9일 고시했다.
이번 계획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마련됐으며, 2035년까지 분당신도시 전역을 단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종합적 로드맵을 담고 있다.
계획에는 공간구조 개선과 특별정비예정구역 지정, 교통·산업·환경 분야 세부계획 수립, 정비사업 재원조달 및 공공기여 기준 설정 등이 포함됐다.
시는 교통환경 개선과 생활 SOC 확충, 역세권별 기능 배분을 통해 시민 생활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선도지구 외 특별정비예정구역의 2차 정비 물량 선정을 앞두고 주민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 경기도와 협의 후 최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기본계획이 성남시 전체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