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5일 대통령이 주재한 ‘전국 안전치안 점검회의’에 참석해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맞춤형 재난·치안 대응 체계 강화를 약속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잇따른 화재, 붕괴, 흉기 범죄 등 각종 재난·치안 사고가 전국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사전 예방 중심의 행정 시스템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대통령실, 행정안전부, 경찰청, 국방부 등 중앙 부처 장관과 함께 전국 243개 기초지자체장이 참석했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 생명과 안전은 국가·지방정부 존재의 이유”라며, “지자체가 주도하는 예방행정 체계 전환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실효성 있는 사전 점검, 기관 간 정보공유, 공무원 인센티브 강화”도 지시했다.
이에 대해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는 예방 중심의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2025년까지 재난대응 관련 실전 훈련 24회 이상, CCTV 스마트 통합관제센터 기능 고도화, 각종 위험시설 정기 점검체계 강화 등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철저히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시는 올해만 해도 1820대의 CCTV를 재배치 또는 고화질 교체 중이며, 각종 자연재해 대비를 위한 배수펌프장 확충(총 11개소), 대피소 운영 매뉴얼 개선 등 다각적인 안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향후에도 현장 대응을 원칙으로 한 부서 간 협업 체계를 유지하고, 안전 전담 인력 배치 확대, 시민 참여형 훈련 등을 통해 재난·치안 예방 능력을 체계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