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는 6일 오전 10시 안양동 현충탑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열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국가유공자 및 유족, 군경단체,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및 시민 등 480여 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국민의례 ▲순국선열 묵념 ▲헌화·분향 ▲시장 추념사 ▲헌시 낭독 및 헌정곡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인덕원고등학교 학생들의 추모 헌시 낭독이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세대 간 기억의 연대를 상징하는 감동적인 장면을 선사했다.
최대호 시장은 추념사에서 “순국선열의 희생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가능케 한 뿌리”라며 “보훈이 곧 품격이라는 마음으로 유공자의 명예를 높이고, 시민 일상 속에서 호국정신을 실천하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심상원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안양시지회장도 유족 대표로 나서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그 뜻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앞으로도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 강화 및 호국보훈 정신을 계승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