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조성한 율동공원 오토캠핑장이 첫 예약부터 시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오는 16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7일부터 15일까지의 임시운영을 위한 첫 예약에 최고 270대 1의 경쟁률이 나타났다.
예약은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진행됐다. 전체 96면 중 반려견 동반 사이트 12면을 제외한 84면에 대해 사전 예약을 받은 결과 평균 경쟁률은 68:1이었다.
특히 텐트가 설치돼 제공되는 '텐트 사이트' 6월 14일자 9면에는 2431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 270:1을 기록했다.
율동공원 오토캠핑장은 분당구 율동 124-2번지 일원(옛 새마을연수원 인근)에 위치하며, 축구장 4배 크기인 2만6734㎡ 규모다.
도보 이용이 가능한 도심형 공공캠핑장으로, 텐트·데크 구성 등 장비 없이도 이용 가능한 사이트 14면과 잔디마당, 숲 놀이터, 반려견 놀이터 등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다.
정식 개장 이후 6월 16일부터 30일까지 이용 예약은 6월 7일부터 9일까지 성남시민을 대상으로 우선 접수받는다.
이후 7월분 예약은 6월 16일부터 가능하며, 매월 13일, 1618일 두 차례에 걸쳐 15일 단위로 예약을 진행한다.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