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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팔당서 수도꼭지까지…안양시, 24시간 감시로 명품 수돗물 공급

정수장·배수지 24시간 감시 체계로 수질 철저 관리
정수 인프라에 2800억 투입, 2028년 현대화 완료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 등 직접 검사 서비스
5년 연속 환경부 최우수…수돗물 신뢰도 최고 수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시민에게 공급되는 수돗물의 품질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정수장부터 수도꼭지까지 철저한 수질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팔당댐 원수를 원수 취수정에서 끌어온 뒤 두 곳의 정수장에서 정수 처리하고, 여덟 곳의 배수지를 거쳐 각 가정으로 수돗물을 공급한다. 이 과정은 모두 24시간 실시간으로 감시되고 있다.

 

정수장·배수지에는 수질 자동측정기가 설치돼 있으며, 원수 38개 항목, 정수 60개 항목, 수도꼭지 4~10개 항목에 대해 정기적인 수질 검사를 실시 중이다. 고탁도나 냄새 물질이 감지될 경우 즉시 비상체제로 전환해 대응한다.

 

시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통해 가정 방문 무료 수질검사를 운영하며, 어린이집과 복지시설 등 89곳을 대상으로도 정기적인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수돗물 품질 개선을 위한 정수 인프라 투자도 본격화됐다. 시는 2387억 원(국비 972억 원, 도비 310억 원, 시비 1105억 원)을 들여 2028년까지 15만㎥ 규모의 비산·포일 통합정수장을 신설한다. 또, 청계통합정수장에는 416억 원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로써 하루 정수 생산 능력은 약 25만㎥로 늘어나며, 안양뿐 아니라 군포·의왕까지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안양시는 이러한 노력으로 ▲2023년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상수도 부문 최우수 등급 ▲환경부 수도사업 실태평가 5년 연속 최우수기관 ▲경기도 상수도 업무성과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고용노동부 공정안전관리 평가 S등급을 획득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 건강은 믿을 수 있는 수돗물에서 시작된다”며 “투명한 정보 공개와 정수장 현대화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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