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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수원시, ITS 아태총회 개막…초연결 교통 혁신 중심도시로 도약

ITS 선도도시 수원, 28년 기술경험 축적 공개
자율주행·C-ITS 기술 시연으로 이목 집중 주목
플리마켓·VR체험 등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내년 ITS 세계총회 연계, 국제적 위상 강화 나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2025 ITS(지능형 교통체계) 아시아태평양 총회가 28일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총회는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 도시(Hyper-Connected Cities by ITS)'라는 주제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아태 지역 11개국의 장·차관급 인사와 ITS 분야의 전문가, 산업계, 학계 관계자 등 1만여 명이 참석해 교통 혁신과 미래 모빌리티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개회식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수원시는 1997년 지방정부 최초로 자체 재원과 계획을 통해 ITS를 도입하며, 도시의 복잡한 교통 문제를 기술로 풀어가기 시작했다"며 "지난 28년간 수원의 ITS 기술과 경험이 도시를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바꾸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ITS는 단지 기술적 도구를 넘어 도시를 바꾸는 철학이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공공서비스"라며 "이번 총회가 국가 간 기술 공유와 협력을 통해 아태 지역 전체가 초연결 시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수원시는 국내 최초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도입하여 긴급상황 대응 능력을 높였으며, 수요응답형 교통(DRT) 서비스를 통해 교통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

 

또한 최근에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와 자율주행 기술 등 첨단 모빌리티 기술의 선도적 개발과 도입으로 전국적인 ITS 모범 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 수원시는 도시안전통합센터의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자율주행 차량의 도심 내 주행 시연, 고속도로 C-ITS 실증 체험 등 다양한 기술 시연을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드론 기반의 자율 편대비행 시설 점검 기술과 자율주차 로봇 '파키(Parkie)' 시연도 함께 공개했다.

 

총회는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행사뿐 아니라 플리마켓, VR 체험, 버스킹 공연, ITS 아이디어톤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 융합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수원시는 이번 총회를 통해 얻은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내년 강릉에서 개최되는 ITS 세계총회로 이어가며, 아태 지역 및 세계 ITS 발전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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