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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고양시, 반려온뜰 통해 입양·교감 선도도시로 도약

입양률 65%…반려온뜰 운영으로 보호동물 안정
정발산·창릉 등 반려견 놀이터·공원 확대 추진
동물교감치유센터 가동…국립파크 유치 기반 마련
청소년·치매환자 대상 교감 프로그램 전국 확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반려동물 입양률을 끌어올리고, 동물교감치유 기반을 확충하며 사람과 동물의 공존을 실현하는 ‘반려문화 선도 도시’로 자리잡고 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반려동물 입양센터 ‘반려온뜰’을 새 명칭으로 운영하고 있다. 1098㎡ 규모의 동물보호시설과 진료실, 입양상담 공간 등을 갖춘 복합형 공간으로, 건강검진·행동교정·입양 후 안심보험 등을 통해 보호동물의 정서안정과 입양 연계를 강화해왔다.

 

그 결과 입양·반환율이 44%에서 65%로 상승했다. 시민 봉사 프로그램도 확대되어, 청소·산책·사진촬영 등 봉사 참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또한 시는 반려동물 전용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6월에는 정발산공원에 대형견 놀이터(500㎡) 조성이 착수되며, 창릉신도시 내 1만1853㎡ 규모 반려동물 주제공원도 LH와 협의 중이다. 현재 고양시엔 2곳의 반려견 공원과 4곳의 놀이터가 운영 중이다.

 

출입관리 강화를 위해 QR코드 기반 자동출입 인증시스템도 도입, 연중무휴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며 반려동물 등록제도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시는 2023년 일산서구에 동물교감치유센터(383㎡)를 개소해 경증 치매환자와 느린학습자 대상 ‘위풍댕댕 기억교실’, 청소년 선도 프로그램 ‘펫 캠프’, 아동 대상 ‘리딩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교감치유 모델을 기반으로, 시는 현재 국립동물교감치유파크 유치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향후 정부에 유치 타당성을 제안하고, 고양형 반려동물 표준 정책모델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동물도시 고양시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목표로 입양문화 확산과 치유 모델 정착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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