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는 25일 봄철 대형 산불 발생에 대비해 군포소방서,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산불 확산 상황을 가정해 에덴기도원 주차장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는 산불진화헬기를 포함한 장비 13대와 70여 명의 인력이 동원됐다. 주택 화재가 산불로 번지는 상황을 시나리오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초동 대응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최근 증가하는 불법소각과 실화로 인한 산불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단속을 강화하고, 적발 시 과태료 부과 등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초기 진화를 위한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 시민 여러분도 산불 예방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