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장마철을 앞두고 풍수해로 인한 침수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수문일체형 펌프 설치, 중점관리지역 정비, 차수판 지원 등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시는 올해도 침수 위험이 큰 저지대 지역을 중심으로 정비를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달부터 풍수해 대책기간을 운영 중이다. 특히 안양천 인근 충훈동·비산3동 등 하천변 3곳에 수문일체형 빗물펌프 설치를 이달 말 완공 목표로 마무리하고 있다. 안양7동, 호계2동 등 5곳은 환경부·경기도 국도비를 포함해 총 1380억 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하수도 정비와 빗물펌프 설치가 진행된다. 시는 추가로 석수2동과 안양8동에 중점관리지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지하·반지하 주택 및 상가에 대해서는 차수판 설치를 지원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총 400여 곳에 지원을 완료했다. 또한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16곳에 침수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해 차량 진입을 원천 차단하는 등 도로 안전도 강화했다. 하천 진입로 93곳에는 원격 작동이 가능한 자동 차단시설을 이달 말까지 설치 완료할 예정이며, 전기 설비의 지상화 및 재해위험수목 정비, 도로·하천공사 현장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지난 10일 시장실에서 안성시의회(의장 안정열)와 6월 정례 간담회를 열고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제21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한 안성시 투표율 제고 방안, 고삼호수 수질 개선 및 개발 관련 사항, 인구 정책과 사회적경제 발전 방향 등 다방면의 정책 현안이 논의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민의 투표 참여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관심 유도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고삼호수 관련 현안에 대해 김 시장은 “수변 경관 조성과 낚시 가능 구역 지정 등을 통해 낚시업 종사자와 농·어업인의 우려를 최소화하고, 보상은 법적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간담회에서는 안성산업진흥원과 안성문화관광재단 설립 필요성, 인구 유입 및 유지를 위한 대책,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뒷받침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시와 시의회는 앞으로도 정례 간담회를 통해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아양택지지구 일원에 조성한 ‘금석천 도시바람길숲’을 지난 5월 30일 준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심형 녹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금석천 도시바람길숲은 총 연장 1km 구간에 메타세콰이어 551주, 청단풍 217주, 왕벚나무 56주, 남천 6320주, 흰말채나무 1만8680주 등 총 2만5천여 주의 교·관목이 식재됐다. 조성 구간은 네 개 테마로 구성돼 다양한 경관을 제공한다. 숲길 곳곳에는 시민 편의를 위한 퍼걸러, 세족대, 등의자 등 휴게시설도 함께 설치돼 도심 속 여가 공간으로서 기능을 더했다. 이번 도시숲은 미세먼지 저감, 도시열섬 완화, 경관 개선 등 도시 환경 질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금석천 도시바람길숲은 단순한 녹지공간을 넘어 시민 건강과 기후변화 대응을 아우르는 복합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도심 속 자연을 거닐며 쉼과 위안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오는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MARS 2025’에서 청년을 위한 제2회 데이터포럼과 정책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AI 기술과 데이터 기반 행정을 청년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실질적인 정책 제안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제2회 화성 데이터포럼’에서는 대학(원)생 도시데이터 공모전 본선에 오른 5개 팀의 발표와 심사가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국토연구원 ‘도시AI 정책연구’ 보고서를 바탕으로 화성시에 적합한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심사는 전문가 80%, 현장 평가단 20%로 구성된다. 공모전 수상 팀에는 총 770만 원 규모의 상금과 함께 화성시장 유공표창(2팀), 화성시연구원장상(3팀)이 수여된다. 이어 국토연구원의 이세원 부연구위원이 ‘한국형 Urban AI’ 구현을 주제로 정책 강연을 펼친다. 오후 4시 30분부터는 ‘대학생 정책발표회’가 열려, 화성시 인재육성재단 테크노폴 해외탐방단 청년들이 유럽·미국·싱가포르 등의 탐방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프로그램은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에 따라 청년 글로벌 리더십 함양을 목표로 2023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정명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사고의 진상 규명을 위해 설치한 지하사고조사위원회에 대해 사업시행사인 넥스트레인이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11일 시에 따르면, 넥스트레인은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구성된 사고조사위원회의 자료 제출 요구에 대해 20일 이상 지연한 뒤 형식적으로 제출했으며, 이마저도 핵심 자료가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광명시는 지난 5월 13일 사고 관련 자료 제출을 요청했으나, 넥스트레인은 6월 5일에야 자료를 처음 제출했다. 그러나 이 자료에는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데 필요한 실시설계도서와 지하수 유출 관련 내용이 빠져 있었다. 조사위원회는 “사고 발생 시점인 4월의 주요 자료도 포함되지 않아 사고 조사에 진전이 없다”며 시행사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넥스트레인은 설계회사 및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에 자료를 요청했다고 주장했지만, 구체적인 설명은 회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광명시는 넥스트레인과 포스코이앤씨에 신속한 사고 원인 규명과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향후 자료 제출이 계속 미진할 경우 행정처분 등 법적 조치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국민주권정부의 출범에 맞춰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정책 대응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민주권정부 국정과제 대응 전략 TF’의 첫 회의를 열고, 새 정부의 국정기조에 맞춘 지역 핵심 정책 추진을 위해 선제적인 전략 수립에 들어갔다. 이번 전략 TF는 정순욱 광명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며, 민생경제, 시민안전, 탄소중립, 기본사회, 자치분권, 사회적경제, 균형발전, 지역공약 등 8개 분야의 분과로 구성됐다. 각 분과는 국정기획위원회가 준비 중인 제21대 대통령 국정과제 수립 일정에 맞춰, 광명시 주요 정책과 사업이 국정과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전략을 마련하고 대응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경제, 탄소중립, 기본사회, 사회적경제 등 4대 중점 분야에 대한 전략사업 발굴과 실행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민생경제 분야는 지역화폐 확대,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생활비 절감 정책을 통해 서민경제 회복을 도모하기로 했다. 탄소중립 분야는 탄소배출 저감 로드맵 수립과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고, 기본사회 분야는 저출생과 고령화에 대응한 통합 돌봄 체계 구축과 공공의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광교 A17블록과 하남교산 A1블록을 묶은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공모를 12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교 A17블록은 국내 최초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 도입되는 단지로, 전체 600호 중 240호가 지분적립형으로 공급된다. 입주자는 최초 10~25% 지분만 확보한 채 거주하고, 나머지 지분은 20~30년에 걸쳐 분할 취득하게 된다. 공급 시점은 2026년 상반기 예정이다. 하남교산 A1블록은 총 723호 규모로 구성되며, 고층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법이 적용되는 스마트 건설 실증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20층 이상, 400호 규모의 고층 PC 모듈러 구조가 도입된다. 공사는 2027년 하반기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GH는 이번 공모에 층간소음 저감, AI기반 전기차 화재 대응 시스템, 고품격 커뮤니티 디자인 등 미래형 주거 요소를 반영할 계획이다. 민간사업자는 19일까지 참가의향서를, 7월 9일까지 사업신청 확약서를 제출해야 하며, 8월 21일 사업신청서를 접수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GH 이종선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공모는 무주택자의 실질적 내 집 마련과 공공주택 기술 혁신을 동시에 실현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11일 서울예술대학교와 안산대학교를 직접 연결하는 171번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171번은 상록구 일동, 상록수역, 한대앞역, 안산시외버스터미널, 중앙역 등 시 주요 거점을 경유한다. 시는 해당 지역이 대중교통 소외 지역이라는 지적에 따라 노선 개편을 추진해 왔다. 신설 노선에는 버스 2대가 투입되며, 매일 24회 운행된다. 운영은 경원여객자동차㈜가 맡는다. 서울예대와 안산대 학생들은 물론, 인근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예대에서 10일 열린 개통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양 대학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노선 신설을 축하했다. 유태균 서울예대 총장과 윤동열 안산대 총장은 “학생 통학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대학 간 교류 확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 시장은 “171번 노선은 지역 대학 간 연계를 강화하고 학생 중심 교통 인프라 확충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여성리더회가 10일 헌혈의집 수원시청역센터에서 헌혈 캠페인 ‘사랑의 마음, 헌혈 나누기’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생명 나눔의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한 시민 참여형 봉사 활동으로 기획됐다. 이날 김수민 총회장을 비롯한 여성리더회 회원 20여 명은 단체로 헌혈에 참여한 뒤, 기부용 헌혈증서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어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청역 인근 거리에서 홍보 활동도 벌였다. 김수민 총회장은 “헌혈은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작지만 소중한 생명 나눔”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헌혈의 가치를 알고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여성리더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건강한 변화를 위해 공익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여성리더회는 ‘수원시 여성지도자대학’ 수료생들로 구성된 단체로, 2004년 출범 이후 한부모가정 지원, 저소득 학생 장학금 후원, 복지시설 급식 봉사, 김장 나눔, 환경 캠페인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전문체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을 꾸준히 늘리며, 경기도 내 최고 수준의 체육지원 체계를 갖춰가고 있다. 시는 올해 전문체육 관련 예산을 총 281억 원으로 편성했다. 수원시 직장운동경기부는 육상, 태권도 등 14개 종목, 14개 팀에 선수 132명으로 구성돼 있다. 운영 종목과 인원 모두 경기도 내 최다 수준이다. 관련 운영 예산도 2023년 109억 원, 2024년 111억 원에 이어 2025년 113억 원으로 증가했다. 시의 체육정책은 ‘생활·전문체육의 균형 발전’과 ‘유소년 체육인 육성’을 핵심으로 삼고 있다. 2024년과 2025년 각각 15억 원대의 학교체육 예산을 투입해 유망 선수를 발굴하고 있다. 전문체육 성과도 두드러진다. 수원시 선수단은 2024년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52개 등 총 134개 메달을 획득해 도내 전체 메달의 32%를 차지했다. 2024년 전국소년체전에서는 26개 메달, 파리올림픽에서는 수원 출신 선수들이 4개의 메달을 따냈다. 시 관계자는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을 유지하며 우수 선수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며 “수원시 체육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