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일본 가마쿠라시의 시민단체 ‘카만도 이치바’ 민간교류단이 3박 4일간 안성을 방문해 바우덕이 축제 공연과 문화 교류를 진행하며 한·일 민간 우정을 다졌다고 16일 밝혔다. ‘카만도 이치바’는 가마쿠라시에서 연 2회 시민축제를 주관하는 단체로,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민간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안성을 찾았다. 교류단은 안성시민곁해협동조합(이사장 김용한)과 안성시민활동통합지원단(단장 정운길)의 초청으로 9명이 방문해 공연과 현지 체험을 함께했다. 이들은 11일 바우덕이 축제 주민자치 우수동아리경연대회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한·중·일 시민예술무대에 올라 일본 특유의 전통예술을 선보이며 평화와 교류의 의미를 전했다. 또한 축제 현장을 벤치마킹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간담회도 열어 상호 이해를 높였다. 단장 미야베 세이지로는 “한국 첫 방문이었는데 안성의 따뜻한 환대와 축제의 완성도에 감탄했다”며 “특히 죽산 동막마을에서의 홈스테이로 한국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민곁해협동조합 김용한 이사장은 “지난 5월 가마쿠라 방문 이후 성사된 이번 교류를 계기로 양 도시의 민간교류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12일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안성 폐막식’을 열고 반년간 이어진 한·중·일 3국의 문화교류 여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안성시는 2025년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돼 올해 중국 후저우시, 마카오 특별행정구, 일본 가마쿠라시와 다양한 문화 교류를 진행해왔다. 폐막식은 10월 8일 길놀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12일까지 이어진 다채로운 축제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전통연희 페스티벌’에서는 안성 태평무, 일본 가마쿠라의 노가쿠, 중국 마카오의 전통가무 등 3국의 전통예술이 한 무대에 올라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또한 동아시아 빛 축제, 홍보 부스,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시민 참여형 콘텐츠도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폐막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국회의원, 시의원,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마카오·가마쿠라 대표단, 시민 등이 참석해 한 해의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이 한·중·일을 잇는 문화교류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한 뜻깊은 한 해였다”며 “폐막식이 단순한 마무리가 아니라 지속적 교류와 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수원제1야외음악당(인계동)에서 ‘제2회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안녕과 안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공연 ▲체험 ▲전시 ▲마켓 등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메인 무대인 ‘안녕, 음악회’에는 김창완 밴드·가수 안예은·노래를찾는사람들·수원시립합창단이 출연해 가을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청년 뮤지션들의 무대 ‘사운즈 오브 수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이야기 공연 ‘수원했어, 오늘도’도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예술가 20명이 참여하는 ‘마음약국’ ▲엄마들이 들려주는 그림책 낭독회 ‘책풍덩아지트’ ▲어린이 체험공간 ‘수원아 노올자!’ ▲우리 동네 문화공간을 체험하는 ‘동행공간 출장소’ 등이 마련됐다. 또한 35개 수원 로컬 브랜드가 참여하는 ‘수문장 마켓’과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친환경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10월 17일부터 11월 9일까지 수원시 전역에서 연계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며, 세부 일정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과 블로그 ‘인인화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문화도시 수원은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공동체를 지향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제33회 연성문화제’가 오는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시흥 연꽃테마파크와 관곡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시흥문화원이 주관하고 시흥시가 지방보조금사업으로 지원한다. 1989년 시작된 연성문화제는 ‘연(蓮)’과 ‘전통’을 주제로 한 시흥 대표 전통문화축제로, 시민들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문화 향유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축제 첫날인 18일에는 ‘연성의 날’ 행사로 시흥전통문화예술 동아리 공연과 강희맹 사신단 행렬, 박애리와 광개토 사물놀이의 개막 특별공연 ‘무브먼트 in 시흥’이 무대를 장식한다. 19일 ‘문화의 날’에는 연화무용단·아리랑무용단·국악풍류사랑·핫삐밴드 등 시민문화한마당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장 곳곳에서는 전통문화 체험·전시·먹거리 부스 등 10여 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1층 연갤러리에서는 15~23일 ‘우리시대 장인전이 열려 북 메우기, 옻칠, 짚풀공예 등 지역 장인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19일에는 연꽃테마파크 잔디광장에서 ‘소소한 공원 버스킹’이 열려 가을 정취를 더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지역의 정체성과 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성시가 동아시아 문화도시의 위상을 알리는 문화 교류의 장을 개최한다. 안성문화원은 제54회 안성시 문화의 날을 맞아 오는 18일 오전 9시 5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내혜홀광장에서 ‘안성맞춤 동아시아 문화예술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중·일 3국의 전통과 문화를 체험하고 지역 문화예술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는 문화의 날 기념식과 함께 열리며, 안성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시민과 단체에 대한 포상이 진행된다. 이어 조용주 명창의 판소리 공연, 의선중국전통공연단의 사자춤, 일본 예술가 오키와 노부코의 무대 등 한·중·일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2부 행사는 ▲안성문화예술 홍보·체험 ▲한·중·일 먹거리 체험 ▲한·중·일 전통예술 체험 ▲문화예술 공연으로 꾸며진다. 안성지역 20여 개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해 시민들에게 안성 전통문화와 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먹거리 체험에서는 비빔밥·다코야끼·만두 등 각국의 대표 음식이 무료로 제공되며, 전통 차 시음 행사도 열린다. 체험 부스에서는 한·중·일 전통의상 입어보기, 중국 변극 가면 만들기, 일본 책갈피 만들기, 안성 부채 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광명역사관’을 15일 공식 개관했다. 시는 이날 광명문화원에서 시민, 전문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과 함께 ‘광명시 학술포럼’을 열고 지역의 역사적 가치와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광명역사관은 광명문화원 2층(하안동 철망산로 42)에 자리한 광명시 최초의 공립 역사관으로, 시민들이 기증·기탁한 고문서 700점과 민속품 300점 등 1천여 점의 유물을 보관·전시한다. 주요 시설로는 ▲40여 점의 유물을 전시한 상설전시실 ▲비공개 유물을 살펴볼 수 있는 보이는 수장고 ▲대표 역사인물을 다룬 실감영상실이 있으며, 시민이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개관식은 광명문화원 학예사의 역사관 조성 발표로 시작해 ‘광명, 역사를 품고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한 학술포럼으로 이어졌다. 포럼에서는 정원용, 무의공 이순신, 오리 이원익 등 지역 대표 인물을 중심으로 한 문화유산 발굴 및 향후 역사문화박물관 건립 방안이 논의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역사관 개관을 계기로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체계적으로 보존되길 바란다”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역사관이 광명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오는 25일 화성시생활문화센터에서 시민과 생활문화 활동가가 함께하는 ‘2025 생활문화 아트데이’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5 화성시 문화의 날’ 주간 프로그램의 하나로, 시민이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활동가의 창작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총 163명의 생활문화 활동가가 참여한다. ▲수공예 아트마켓 ‘생활시장화인’ 시민운영자 29팀의 작품 전시·판매·체험, ▲생활문화동호회 18팀의 공연 및 전시·체험, ▲센터 입주 창작자 3팀의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가 펼쳐진다. 생활문화센터 내 ▲목공DIY스튜디오에서는 책갈피·키링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고, ▲오픈키친에서는 생활문화동호회가 직접 만든 에그타르트와 지역 농산물 음료 등 먹거리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찾아가는 공연장, 체험 이벤트,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 등이 하루 종일 이어질 예정이다. 안필연 대표이사는 “생활문화 아트데이는 시민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경험하고, 지역 활동가들이 서로 협력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생활문화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오영균)은 오는 10월 19일 복합문화공간 111CM 야외무대에서 반려동물 문화행사 ‘같이가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교류하며 공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다. ‘다정한 도시, 다양성의 도시 수원’을 주제로 도심 속 관계 회복과 문화적 연대를 촉진하는 데 취지를 두고 있다. 메인 프로그램인 토크콘서트에서는 반려동물 전문가 설채현 수의사와 이웅종 교수가 ‘올바른 반려문화, 따뜻한 도시의 시작’을 주제로 강연한다. 두 전문가는 급변하는 반려문화 속에서 필요한 인식 변화와 책임 있는 반려생활,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공존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수원시 매너견 사업 참여 반려견들의 퍼포먼스, 반려가족 레크리에이션, 버스킹 공연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수원문화직거래장터 ‘수문장’ 마켓이 함께 열려 반려동물 관련 로컬 공예품을 판매하고, 반려견 미용·훈련 상담, 캐리커처 등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반려동물을 중심으로 시민 간 공감과 이해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아트센터가 주최하는 ‘2025 대한민국 피아노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대극장과 소극장 등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라벨 탄생 150주년과 쇼스타코비치 서거 50주년을 기념해 두 거장의 작품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개막일에는 영화 〈볼레로: 불멸의 선율〉 상영으로 막을 올린다. 다음날인 27일에는 김선욱 지휘의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오프닝 콘서트가 진행된다.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와 박종해가 각각 라벨 ‘피아노 협주곡 G장조’와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협연하며 개막 분위기를 띄운다. 이후 원재연 리사이틀(28일),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29일), 신박듀오 피아노 리사이틀(30일), 조윤성 트리오 재즈콘서트(31일) 등이 이어진다. 특히 신박듀오는 모차르트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라르게토와 알레그로 E♭장조’를 국내 초연한다. 폐막일인 11월 1일에는 예술감독 김대진 지휘로 경기필하모닉이 라벨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 D장조’(협연 한지호)와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 1번 c단조’(협연 이진상)를 선보이며 대미를 장식한다. 마지막 곡으로는 라벨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세계유산 수원화성을 무대로 펼쳐진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가 16일간 총 51만여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만천명월(萬川明月); 정조의 꿈, 빛이 되다’ 시즌5 ‘새빛 향연(饗宴)’을 주제로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12일까지 화서문, 장안공원, 장안문 일원에서 진행됐다. 화서문에서는 1796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수원의 역사와 문화 변화를 영상과 음악으로 표현한 미디어 공연이 펼쳐졌다. 불새, 에어샷 등 특수효과와 한국무용·발레를 결합한 융복합 퍼포먼스가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장안문에서는 ‘수원 유니버스’를 주제로 김영태 작가의 ‘아로-새겨 휘날리다’, 혜강 작가의 ‘기억의 층위’ 등 작품이 상영됐다. 특히 피너츠(Peanuts)의 IP를 활용한 일월오봉도 속 스누피 연출이 눈길을 끌었다. 장안공원 ‘미디어파크’에서는 국내외 16개 작품을 상영한 ‘숲의 미디어극장’, 체험형 콘텐츠 ‘오르빛;워터파고다 상상놀이마당’, 인터랙티브 ‘미디어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행궁가게 팝업스토어와 스누피 굿즈 판매존도 큰 인기를 모았다. 시 관계자는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