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과 수원도시재단이 수원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오영균)은 26일 수원도시재단(이사장 이병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문화예술과 도시서비스가 결합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서비스 선도 추진과 건강한 지역 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오영균 대표이사와 이병진 이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임직원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사업 정보 교류 및 확산 ▲시민 대상 문화·관광·도시재생·환경 서비스 강화 ▲문화예술 (예비)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한 공동 협력과 의견 제시 등을 추진한다. 오영균 대표이사는 “문화예술 콘텐츠와 인프라를 도시재단의 주요 사업과 결합하면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진 이사장은 “지속가능한 도시 서비스와 혁신 플랫폼 구축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확산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문화예술과 도시재생을 연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지역 예술인을 지원하고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는 정책을 본격화하고 있다. 창작자에게는 안정적 기반을, 시민에게는 다채로운 향유 기회를 제공해 ‘예술인-시민 상생형 문화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 창작의 안전망 마련 시는 올해 처음으로 지역 예술인에게 연간 150만 원의 예술인 기회소득을 지급했다.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지역 예술인을 대상으로 하며, 지난 4월 신청자 1032명 중 837명이 선정됐다. 지난 7월 1차분이 지급됐고, 오는 9월 2차분도 지원된다. 이 제도는 코로나19로 활동이 위축된 예술인들의 경험을 토대로 마련됐다. 과거 일시적 재난지원금 지급과 달리, 창작을 노동으로 인정하고 정당한 보상을 제도화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젊은 창작자들은 생활고로 인한 예술 포기를 막고, 창작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게 됐다. AI 접목 프로그램…첨단기술과 예술의 융합 수원시는 예술인들이 미래 예술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AI 미디어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예술인들이 AI 전문가의 멘토링과 제작비 지원을 받아 단편영화, 미디어아트,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용인시박물관에서 문화체험 행사 ‘K-용인 헌터즈 : 조상의 분노를 봉인하라’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지원 사업의 하나로 기획됐다. 전통 역사와 문화를 ‘K-컬처’ 감각으로 풀어내 시민들에게 새로운 방식의 역사·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용인의 잊힌 역사 속 유적과 인물이 혼령으로 되살아 박물관에 저주를 내렸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K-용인 헌터즈’가 돼 탐험 지도를 들고 박물관을 누비며 ▲잊혀진 무덤의 기억 ▲기와 속 혼령 깨우기 ▲혼령의 조각 찾기 ▲조상의 분노 봉인하기 등 단계별 미션을 수행한다. 또한 유물 탁본, 카드 찾기, 도장 찍기, 전통 매듭 팔찌 만들기 등 활동이 더해져 몰입감을 높였다. 부대 행사로는 오전 11시 벌룬 아트쇼가 열리며, 포토부스와 전통 갓 키링 만들기 체험도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 200명까지 받으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박물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박물관에서 역사와 문화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과거 미 공군 폭격장이 있던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가 평화와 생명의 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난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경기도 지원을 받아 오는 8월 30일부터 11월까지 매향리 일대에서 역사·문화·생태를 융합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픈 지역사를 기억하면서도 문화·예술, 환경·생태를 결합해 지속가능한 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관광 기획자, 투어 안내자, 생태 코디네이터, 평화기념관 도슨트 등을 대상으로 한 역량 강화 교육과 함께 총 12회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는 농섬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공연과 지역 해설사 동행 탐방이 진행된다. 환경·생태 프로그램에서는 화성호 철새 탐조, 매향리 갯벌 생태 관찰, 환경 주제 영화 상영과 토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첫날인 8월 30일은 매향리 사격장이 폐쇄된 날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평화 기원 행사가 열린다. 구비섬과 풀등까지 행진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사물놀이, 전통 무용, 기접놀이 등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부대 행사도 눈길을 끈다. GPS 기반 모바일 게임 미션과 미군 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용인어린이상상의숲(이하 상상의숲)이 올가을부터 새로운 전시와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번 시즌 슬로건은 “세상 모든 어린이들의 상상이 예술과 놀이로 피어나는 곳”으로, 아이들의 창의성과 감성 확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 상상의숲은 재개관 3년차를 맞아 체험 공간을 꾸준히 개편해 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아슬아슬놀이터’와 ‘천개만개놀이터’ 등을 리뉴얼했고, 9월부터는 ‘물·빛·감각’을 주제로 한 인터랙티브아트존 콘텐츠가 공개된다. 이어 10월에는 ‘경기도 맘대로 A+ 놀이터 지원사업’에 선정된 ‘3D스케치월드’가 재개편돼, 디지털 그림 체험과 종이접기 연계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디지로그 체험존이 신설된다. 계절별 주제 놀이도 확대된다. 올가을에는 ‘나무’를 테마로 아이들이 씨앗에서 나무로 성장하는 과정을 놀이로 체험하도록 구성했다. 공간 곳곳에서 스탬프를 찍으며 이야기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상상의숲만의 성장형 놀이 콘텐츠를 제공한다. 북그라운드에서는 9월 27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가을산책’을 주제로 한 북큐레이션이 진행된다. 한글날(10월 9일)에는 기념행사가 마련된다. 앙금앙금놀이터에서는 영유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해외 문화장인을 초청해 안성 문화장인과 협업하는 ‘안성문화장 글로컬 특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국제 문화교류 프로젝트로 해외 장인과의 협업, 인사이트 교류, 글로컬 페스티벌 등으로 구성됐다. 19일부터 22일까지 일본 가마쿠라·요코하마, 중국 마카오에서 초청된 장인들이 안성을 방문해 협업 워크숍에 참여한다. 일본에서는 조각 장인 시시쿠라유키, 칠기 장인 고이즈미고로가, 중국에서는 자기 장인 황치순, 전통 혼례복 장인 임영문이 참여한다. 이들은 금속, 한지 등 안성 문화장인과 함께 작품을 제작하며, 올해 교류 주제는 ‘리빙(Living)’이다. 각국 전통 공예를 기반으로 생활 속 조화를 담아내는 것이 목표다. 협업 작품은 오는 11월 ‘안성문화장 글로컬 페스티벌’에서 시민과 방문객에게 공개된다. 이를 통해 해외 장인과 안성 장인의 공동 작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안성이 글로벌 공예 교류 중심지로 도약하고, 지역 문화 잠재력을 세계에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 오영균)은 18일 백석예술대학교(산학협력단장 임경선)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홍보 및 상호협력 체계 구축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미디어아트 홍보를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 전공 학생들에게 축제 기획과 운영, 마케팅 실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재단은 백석예술대 수업과 연계해 학생들이 SNS를 활용한 사전 홍보와 행사 현장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재단 이사장 표창과 기념품이 수여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술·산업 정보 교환, 교육과정 공동 개발, 현장실습 및 인적 교류 확대, 취업 연계 지원, 홍보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한다. 오영균 대표는 “대학생들과 함께 수원의 문화관광 자원을 널리 알리고 지속가능한 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임경선 산학협력단장은 “학생들이 전공을 넘어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경기대, 혜전대와도 연계해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제14회 수원 전국요리경연대회’ 참가자를 9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수원시가 주최하고 (사)경기도전통음식협회가 주관하며, 9월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원화성박물관 부설주차장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빛나는 맛, 새로운 수원’이다. 경연은 두 부문으로 나뉜다. 먼저 라이브 경연은 현장에서 단품 요리를 조리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2인 1팀 총 8팀이 참가한다. 참가자는 △수원갈비 △수원주막국밥 △수원광교산산나물보리밥 △수원지동순대 △수원통닭 등 수원의 대표음식 5가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단품 요리 2종을 선보여야 한다. 전시 경연은 코스 또는 단품 요리를 사전에 조리해 전시하는 방식으로, 2인 1팀 총 10팀이 참가한다. 이 역시 수원의 맛 5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3코스 요리 또는 단품 요리 3종을 제출한다. 참가 자격에는 제한이 없다. 조리학과 학생, 조리 전문가, 일반 외식업주 등 요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전국 어디서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사)경기도전통음식협회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에서 조선시대 선유놀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수상공연 ‘선유몽(仙遊夢)’을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용연에서 개최한다. ‘선유몽’은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와 함께 시를 읊고 음악을 즐기던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기획됐다. 용연의 섬과 수중 무대, 나룻배를 활용해 전통무용과 음악, 다채로운 조명이 어우러지는 장관을 선사한다. 공연은 정조가 용연에서 잠에 들며 시작해 학춤과 춘앵무 군무, 시와 노래가 펼쳐지고, 방화수류정과 용연의 달빛 풍경이 어우러지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마지막에는 정조가 ‘선유몽’을 부르며 막을 내린다. 공연은 매일 오후 8시 시작되며 모든 좌석이 무료로 개방된다. 또한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는 오후 6시부터 수원예총이 마련한 국악·음악·무용 등 사전 공연이 진행돼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방화수류정과 용연은 자연경관과 성곽 건축미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명소”라며 “물 위 무대를 통해 달빛과 호수의 운치를 더한 특별한 밤을 시민들에게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8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수원화성 태평성대’를 오는 9월부터 재개한다. 지난 상반기 운영 당시 시민과 관광객 1000여 명이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이다. ‘태평성대’는 정조대왕의 애민정신과 효심이 담긴 수원화성 건립 정신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세계유산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수원시가 주관하며, 수원문화재단이 운영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혜경궁 궁중다과 체험’은 「원행을묘정리의궤」 속 1795년 혜경궁 홍씨 회갑연 다과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국악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장소는 혜경궁 진찬연이 열렸던 별주로, 9~10월 매주 금·토요일 저녁 7시에 회당 18명씩 90분간 진행된다. 두 번째 프로그램인 ‘주민 배우와 함께하는 고궁산책’은 주민 배우의 연기와 이야기꾼의 해설이 어우러진 야간 투어다. 참여자는 화성행궁 곳곳을 돌아보며 극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 9~10월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 30분과 8시 하루 2회, 회당 50분간 진행된다. 특히, 행궁동 지역공동체 ‘행궁마을협동조합’이 기획 단계부터 운영에 참여해 지역 주민의 참여와 세계유산의 지속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