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10일, ‘2025 뷰티썸 수원’ 홍보대사로 수원FC 소속 안지현 치어리더를 위촉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시장 집무실에서 위촉장을 전달하며, “밝은 에너지와 대중적 인지도를 지닌 안지현 씨가 수원의 뷰티 산업 홍보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지현 씨는 2015년 프로농구 삼성 썬더스에서 데뷔해 현재 수원FC, 서울 우리카드, SSG랜더스 등에서 활동 중이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21만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74만 명에 달하는 SNS 인플루언서로 대중성과 팬덤을 동시에 갖춘 인물이다. 홍보대사로서 안 씨는 앞으로 2년간 뷰티썸 수원을 알리는 각종 콘텐츠 제작,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안지현 씨는 “수원 시민으로서 수원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게 돼 영광”이라며 “밝고 건강한 에너지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 뷰티썸 수원(구 수원뷰티페스타)’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K-뷰티 전시, 체험, 수출상담회, 세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뷰티썸 수원은 수원시가 2023년부터 시작한 K-뷰티 산업 육성 박람회로, 민간 기업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우미그룹 창업주 이광래(李光來) 회장이 9일 별세했다. 향년 93세. 고인은 1933년 11월 8일 전남 강진 출생으로, 1955년 군에 입대해 1973년 소령으로 예편하기까지 18년간 경리장교로 복무했다. 1982년 삼진개발을 설립하며 건설업에 뛰어든 그는, 1992년 우미그룹 회장에 취임한 후 수도권과 전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주택사업을 확장하며 회사를 중견 건설사 반열에 올려놨다. 고인은 “마음으로 집을 짓는다”는 철학으로 기업 경영을 이끌었으며, 협력업체 결제 지연 없는 원칙경영과 성실 납세로도 정평이 났다. 2005년 대통령 성실납세 표창 등 총 5회의 납세 표창을 받았다. 사회공헌에도 앞장섰다. 2006년 금파재단(현 우미희망재단)을 설립해 교육·복지 분야 지원을 이어왔고, 국가유공자 주거개선사업 공로로 대통령 표창도 수훈했다. 2019년에는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하며, 업계 37년의 헌신을 인정받았다. 저서로는 2017년 발간한 자전 에세이 『나는 마음을 짓는다』가 있다. 장남 석준(우미글로벌 부회장), 차남 석일, 장녀 혜영(우미건설 건축디자인실 실장) 등 2남 1녀의 유족이 있다. 장례는 회사장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해 전 부서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TF를 가동하며 시민 안전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보건소, 소방서, 한전, 자율방재단 등과 함께 폭염 대응 민관 TF를 구성하고, 취약계층 관리부터 건설 현장 안전 점검, 생활 인프라 개선까지 분야별 대책을 전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독거노인 등 건강 취약계층에는 방문 건강관리, 안부 확인, 예방물품 제공, AI 스피커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고, 무더위쉼터와 냉방 승강장을 운영 중이다. 에너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저소득 가구에는 냉방기기를 지원하는 ‘에너지복지 지원사업’도 시행 중이다. 야외 근로자 보호도 강화됐다. 시는 쿨토시, 쿨스카프를 지급하고 폭염 시간대 휴식과 수분 섭취를 권장하며, 건설 현장에는 체크리스트 기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보행자를 위한 그늘막 146개소, 식물터널 5개소, 쿨링포그 및 살수차 16대를 도심에 배치해 복사열과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있다. 축사와 농작물 보호를 위해서는 별도 상황관리 TF를 운영하고, 피해 접수와 복구계획 수립도 병행 중이다. 시는 마을방송, 전광판, SNS, IPTV 등을 통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수원시 영통구보건소는 10일 “감염병 매개모기 감시사업의 일환으로 6월 23일 채집한 모기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발견 시점은 지난해 첫 발견일인 7월 30일보다 한 달 이상 이른 것으로, 기온 상승에 따른 매개체 출현 시기 앞당겨짐을 시사한다. 보건소에 따르면 해당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아 현재로서는 감염병 전파 위험은 없는 상태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일본뇌염의 주요 매개종으로, 전국에 분포하며 특히 8~9월에 가장 많이 출현한다. 수원시에서도 매년 일부 개체가 확인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3월 27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다만 현재까지 경보는 내려지지 않았다. 일본뇌염은 대개 발열, 두통 등 경미한 증상에 그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발전하면 고열, 발작, 마비 등의 중증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수원시보건소 관계자는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시민들께서는 예방접종과 함께 야외 활동 시 긴 옷 착용, 기피제 사용 등 개인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시민의 여름철 건강과 생활 편의를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양산·우산 무료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 시는 시청과 3개 구청, 50개 동 행정복지센터 등 총 54개소에 대여소를 설치해 시민 누구나 쉽게 빌리고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동 행정복지센터 중심에서 올해 시청과 구청으로 확대해 접근성을 높였다. 양산은 햇빛을 차단해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우산은 장마철 갑작스러운 소나기에 대비할 수 있어 여름철 시민 안전을 위한 효과적인 수단으로 꼽힌다. 시에 따르면 양산 사용만으로도 주변 온도를 약 7도, 체감온도는 최대 10도까지 낮출 수 있어 실질적인 폭염 대응 효과가 있다. 대여를 원하는 시민은 대여소 비치 장부에 이름과 연락처 등 간단한 인적사항을 기재하고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대여 기간은 1인당 최대 7일이며, 대여한 장소로 반납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기후 위기 시대, 시민 건강 보호는 시의 최우선 과제”라며 “무더위와 집중호우 속 시민 불편을 줄이는 데 실효성 있는 대책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이 회장으로 있는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가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국정기획위원회에 공식 요청했다. 정 회장과 이재준 수원시장, 이상일 용인시장은 9일 오후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정치행정분과 간담회에 참석해 공동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해식 분과장 주재로 열렸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특례시는 광역시급 인구와 행정 수요를 감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법적 지위와 재정 권한은 기초자치단체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실질적인 행·재정 자율권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건의문에는 ▲지방자치법 개정안 및 특례시 지원 특별법 신속 제정, ▲조정교부금 재원 확대와 징수교부율 상향, ▲실질적인 사무 이양 등이 포함됐다. 정명근 회장은 특히 “화성시는 전국에서 중소기업이 가장 많이 밀집된 도시로, 산업·경제 특례 확보가 절실하다”며 “맞춤형 정책 수립을 위한 실질 권한 부여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협의회는 또한 특례시가 단순한 도시 규모 확대가 아닌 지역 간 상생을 이끌 주체가 돼야 한다며, 인구소멸지역과의 협력지원 방안도 함께 요청했다. 이해식 정치행정분과장은 “지방자치 실현과 특례시 운영 정상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와 화성시, 지역 정치권·시민사회가 수원시의 군공항 이전 TF 구성 시도에 반발하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범대위와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조승문 화성시 제2부시장, 화성환경운동연합, 수원군공항 폐쇄 생명평화회의 등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화성시 동의 없는 일방 추진은 지역 갈등을 악화시킨다”며 “군공항 이전 관련 모든 절차를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상환 범대위 상임위원장은 성명문에서 “수원 정치권은 선거용 공약처럼 이전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며 “정부 TF를 앞세운 밀어붙이기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화성은 결코 협상 대상이 아니다”라며 “예비 이전 후보지 지정과 이전 사업은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옥주 의원도 “광주는 기존 공항 부지에 군을 결합하는 방식이지만, 화성은 공항 자체를 새로 짓는 전혀 다른 사안”이라며 “화옹지구는 습지보호지역 인근으로 환경 파괴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또 “주민 동의 없이 대규모 국책사업을 밀어붙이는 건 국가 균형발전에도 반한다”고 지적했다. 수원군공항 폐쇄 생명평화회의는 “군공항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K-팝 아레나’를 유치해 글로벌 문화수도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동시에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정책도 강화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0일 민선8기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혁신·성장·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시민의 자부심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이 같은 시정 비전을 밝혔다. 광명시는 KTX광명역과 GTX-D, 월곶판교선 등 뛰어난 교통망을 활용해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제2예술의전당’ 격인 ‘광명 K-팝 아레나’를 유치할 방침이다. 아레나를 거점으로 문화·예술·체육 인프라를 집적시켜 콘텐츠산업과 관광수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민생경제 회복에도 속도를 낸다. 박 시장은 “지역경제가 살아야 도시가 산다”며 “올해 광명사랑화폐 발행 규모를 당초 1200억 원에서 5천억 원으로 4배 확대한다”고 밝혔다. 7월부터는 1인당 구매한도를 70만 원까지 늘리고, 10% 인센티브와 캐시백 제도도 병행해 소비 활성화를 유도한다. 시민 26만여 명이 신청한 민생안정지원금은 상반기 260억 원 규모로 풀렸다. 사용률은 98.9%에 달해 지역 소상공인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파주시 캠프그리브스에서 대성동 마을 주민들과 만나 “평화로운 일상이 계속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만남은 지난해 10월과 12월에 이어 세 번째다. 김 지사는 “지난 방문에서 약속했던 방음창 설치, 의료지원, 임시숙소 제공이 신속히 이행돼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들었다”며 “오늘은 모두 얼굴에 활기가 돌고 웃음꽃이 피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대성동은 대한민국 최북단에 있지만, 결코 외롭지 않도록 경기도민 모두가 곁에 있다는 것을 기억해 달라”며 “아이들 교육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지사님이 잊지 않고 다시 찾아와줘서 감사하다”며 “힘들고 서글픈 상황 속에서 위로받고 용기를 얻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 주민은 “창호 공사 약속에 눈물이 났다. 그 말이 메아리처럼 퍼져 결국 대통령까지 움직인 것 같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 10월 김 지사의 현장 방문 이후 대성동 46세대에 방음창과 방음문을 설치하고, 공사 기간에는 357명을 대상으로 임시숙소를 제공했다. 건강검진 차량과 심리진료용 ‘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9일 오후 3시를 기해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폭염 대응에 총력 대응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질병관리청이 집계한 8일 기준 도내 온열질환자가 89명으로, 폭염이 재난으로 법제화된 2018년 이후 가장 많은 일일 발생 수치를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기존 최고치는 2018년의 61명이었다. 이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자연재난과장을 총괄반장으로 지정하고, 폭염 대응 태세를 강화했다. 각 시군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특별 지시 사항이 긴급 전달됐다. 지시는 ▲부단체장 중심의 철저한 대응 체계 확립 ▲생활지원사·지역자율방재단 등 가용 인력을 동원한 취약계층 보호 ▲재난문자, 마을방송, 전광판 등을 활용한 폭염 행동요령 홍보 강화 등이 포함됐다. 김동연 지사는 “폭염에 취약한 분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시군은 철저히 대비하고, 도민들도 무더위가 심한 오후 2~5시에는 야외작업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7일 기상청의 폭염특보 확대 발표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 바 있으며, 이번 격상으로 대응 수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