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청 소속 직장운동경기부가 2025년 시즌 초반부터 전국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종목별로 메달을 휩쓸고 있다. 시의 대표 종목 중 하나인 펜싱부는 ‘2025 전국남녀종목별 오픈대회’에서 국가대표 김정미 선수가 사브르 개인전 1위를 차지하고, 단체전에서는 사브르와 플러레 모두 3위에 올랐다. 김정미와 서지연 선수는 최근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과 사브르 월드컵에도 출전해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자씨름단은 지난 1월 ‘2025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이재하 선수가 국화급(70kg 이하) 장사에 올랐고, 김채오 선수가 매화급(60kg 이하) 3위를 기록했다. 이어진 ‘제55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는 김채오, 김은별, 김나형, 김단비 선수가 매화급에서 1~3위를 석권하며 팀의 저력을 입증했다. 유도부는 김하윤 선수에 이어 새로 입단한 국가대표 허슬미 선수가 ‘2025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63kg급에서 2위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탁구부는 ‘2025 실업탁구 챔피언전’에서 김홍빈·권오진 조가 남자 복식 3위를, 단체전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태권도부는 ‘제24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태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외국인 주민의 행정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무인민원발급기에 외국어 지원 기능을 도입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외국인 주민이 1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민원 수요가 많은 상록구 3곳(상록구청, 월피동행정복지센터, 상록수역 광장)과 단원구 4곳(안산시청, 단원구청, 원곡동행정복지센터, 고대병원) 등 7개 거점에 외국어 지원 발급기를 우선 설치했다. 언어 지원은 설치 장소에 따라 차이가 있다. 상록수역 광장과 고대병원에는 일본어, 중국어, 필리핀어, 베트남어 4개 언어가, 나머지 5개소에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5개 언어가 지원된다. 지원 항목은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초본,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 7종이며, 출력물은 국문으로 제공된다. 시는 운영 중 이용자 반응과 수요를 분석해 외국어 지원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서비스로 외국인 주민의 행정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적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 연꽃테마파크가 생태학습장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연꽃테마파크가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지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연꽃테마파크는 호조벌 일대에 위치하며, 매년 여름 수련과 화련이 피어나는 장소로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이곳은 연꽃 외에도 저어새, 따오기, 청둥오리 등 다양한 조류와, 금개구리·맹꽁이·두꺼비 등의 양서류가 관찰되는 생태 서식지다. 특히 저어새는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으로, 매년 연꽃테마파크를 찾는 여름 철새다. 주걱 모양의 부리를 가진 이 조류는 풍부한 먹이 환경이 보장된 지역만 선택적으로 서식하는 특성을 지닌다. 이외에도 물방개, 물자라, 개아제비, 소금쟁이 등 다양한 수서곤충들이 발견되고 있어 수생 생태계의 다양성도 높게 유지되고 있다. 최근 실시된 토양과 수질 검사에서도 이 지역은 연 재배에 매우 적합한 생태환경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시흥시는 해당 공간을 어린이와 시민들이 자연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생태교육의 거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연꽃 길을 따라 걸으며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구조로 조성돼 있어, 도심 속 자연 학습 공간으로 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2조 93억 원 규모로 편성해 시흥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본예산 1조 8,779억 원보다 1,314억 원(약 7%) 증액된 규모다. 전체 예산 가운데 일반회계는 1조6628억 원, 특별회계는 3465억 원으로 구성됐다. 일반회계는 국·도비 보조금 200억 원, 지방교부세 497억 원, 조정교부금 486억 원, 세외수입 24억 원 등 총 1207억 원이 증액됐다. 시는 이번 예산안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회복, 도시 기반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신년 인사회 등을 통해 수렴한 시민 요구를 바탕으로 수목 정비, 도로 파손(포트홀) 보수, 불법 쓰레기 투기 개선 등 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이 반영됐다. 침체된 소비를 살리기 위해 ‘흥세일’, ‘시루팡팡데이’ 등 지역 상권 활성화 사업도 포함됐다. 또한,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의 안전 보강을 통해 사각지대 없는 안전망 구축도 함께 추진된다. 시가 중점적으로 반영한 분야별 예산 증액 내역은 ▲대도시 기반시설 구축 250억 원, ▲시민 안전 확보 67억 원, ▲민생경제 회복 66억 원,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기준 632만 톤의 40%인 253만 톤 감축하기 위한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은 온실가스 감축 대책 108개와 기후위기 대응기반 강화 대책 69개 등 총 177개의 세부 이행과제로 구성된다. 주요 감축 전략으로는 에너지 효율 개선, 친환경차 보급, 저탄소 농업기술 확산, 폐기물 감량 및 자원순환 기반 확충 등이 포함된다. 특히, 신축 공동주택 설계 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와 제로에너지 건축 인증 확대 방안도 마련됐다. 또한, 시민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공직자 실천 탄소배출 다이어트’와 ‘민․관․학+ 원팀 탄소중립 프로젝트’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제3차 기후위기 적응 대책의 2024년 이행평가에서 목표 달성률 99.7%, 예산 집행률 93.1%를 기록하며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탄소중립은 어려운 과제지만 회피할 수 없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투명한 정책 이행으로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시장과 민간위원장, 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후대응 실천 우수아파트 선정 사업’에 참여할 단지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아파트 내 에너지 절감, 자원순환,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장려하고, 주민 주도의 기후행동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 기준은 에너지(전기·수도) 절감 실적, 소등 캠페인 참여,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 재활용품 배출 절감, 탄소중립 주민 참여도 등이다. 총 6개 우수 단지가 선정되며, 포상금은 총 2천500만 원 규모로 지급된다. 800세대 이상 단지는 최우수 1곳에 700만 원, 우수 2곳에 각 400만 원이 지급되며, 800세대 미만 단지는 최우수 1곳에 500만 원, 우수 2곳에 각 250만 원이 지급된다. 포상금은 입주민 회의를 통해 공동체 활동, 친환경 시설 설치, 주민 교육 프로그램 등 탄소중립 활동에 활용된다. 신청 대상은 2024년 5월 이전 입주를 완료한 공동주택이며, 참여를 원하는 단지는 광명시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탄소중립과(오리로 854번길 10, 2층)에 방문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노진남 탄소중립과장은 “아파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시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육군 제52사단과 손잡고 군부대 부지를 체육시설로 탈바꿈한다. 시는 8일 박달2동 독수리여단 연병장 부지 활용을 골자로 한 '생활체육시설 조성 및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안양시는 축구장과 육상트랙, 부대시설 등 생활체육시설 조성 비용을 부담하고, 제52사단은 부지 제공과 시민 개방에 협력한다. 조성 예산은 약 19억 원으로, 시는 국비 및 도비 보조를 통해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해당 부지는 안양시 만안구 박달2동에 위치한 독수리여단 연병장으로, 체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여건상 시민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이우헌 제52사단장, 안규선 여단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가용 토지가 부족한 안양시에 이번 협약은 의미가 크다”며 “군부대 유휴부지를 활용해 시민 체육시설을 확충함으로써 생활체육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공영주차장의 회전율을 높이고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를 개정하고, 오는 2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번 개정은 시민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주차 공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다. 우선, 기존 10분이던 무료 주차시간이 최대 30분으로 확대된다. 이는 안성시 관내 14개소 유료 노상·노외 공영주차장에 모두 적용되며, 전통시장과 상가 등 단기 방문객들의 주차 편의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기주차를 억제하기 위한 요금 체계 조정도 함께 이뤄진다. 최초 2시간 이내에는 기존과 동일하게 30분당 500원의 요금이 적용되지만, 2시간을 초과하면 30분당 요금이 2000원으로 대폭 인상된다. 시는 이를 통해 공영주차장의 장기 점유를 방지하고, 더 많은 시민이 주차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월 정기주차권 요금은 기존 6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인상되며, 공영주차장 위탁관리에 대한 입찰 참가자격도 완화된다. 민간 참여의 문턱을 낮춰 보다 경쟁력 있는 주차장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 개정은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공영주차장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안성3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개청식을 4월 8일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청사는 주민 중심의 행정·복지서비스 제공을 강화하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의 거점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안성3동 행정복지센터는 2022년 6월 착공해 올해 2월 준공됐다. 지난 3월 24일부터 본 청사에서 민원 업무를 시작했다. 청사는 ‘안성청사복합 통합공공임대주택’ 내에 조성됐다. 연면적 2417.06㎡ 규모(지하 1층, 지상 4층)로 건립됐다. 1층에는 민원실, 상층부에는 회의실과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다목적 강당 등 다양한 기능이 집약돼 있다. 주민 소통 공간으로의 활용도를 높여 열린 행정을 실현할 계획이다. 개청식은 청사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김보라 안성시장, 안정열 시의회의장, 시의원, 지역 기관·단체 및 주민 등 약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축하공연과 함께 기념식, 테이프 커팅, 시설 견학 등이 이어졌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새 청사는 안성3동 주민 모두가 함께 소통하고 참여하는 열린 공간이 될 것”이라며 “향상된 행정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성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추진 중인 철산·하안택지지구 재건축 사업이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9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정밀안전진단 승인 전 선제적으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사업 기반을 조기에 마련하고 정비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건축 대상은 철산주공 12~13단지와 하안주공 1~12단지 중 13단지를 제외한 총 14개 단지다. 기존 2만6518세대는 재건축 완료 시 약 3만2천 세대로 늘어나며, 수용 인구는 약 7만9천 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재건축 절차는 ▲2025년 정비구역 지정 ▲2027년 사업시행인가 ▲2028년 관리처분인가 ▲2030년 착공을 거쳐 ▲2033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광명시는 2023년 3월 철산·하안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재건축 사업의 구조적 한계를 보완했다. 해당 지역은 대부분 15층 중층 아파트로, 평균 용적률이 168%에 달해 사업성이 낮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통합개발 유도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확대 ▲기반시설 확보 등의 내용을 지구단위계획에 반영했다. 사업 효율성 제고를 위해 하안주공1·2, 3·4, 6·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