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죽산고등학교가 경기도 공립고 최초로 국제 바칼로레아(IB) 인증을 획득하며,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대응하는 미래형 공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2028학년도 수능은 선택과목 중심 체제에서 통합형 체제로 전환되며, 국어와 수학은 통합형 과목으로, 탐구영역은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으로 구성된다. 고1 때 학습한 내용이 수능에 반영되는 구조로 변경되면서, 학습의 연계성과 장기적인 준비가 필수적이다. 또한 내신 체계는 9등급에서 5등급으로 개편돼 성취도와 학업 깊이가 중점적으로 평가될 예정이다. 죽산고등학교의 IB 인증은 이 같은 대입제도 변화에 완벽히 부합한다. IB 교육은 암기식 학습에서 벗어나 융합적 사고력, 비판적 문제 해결 능력, 논리적 글쓰기 역량을 강조한다. 이는 2028 대입제도가 요구하는 통합적 사고력과 논술형 평가 방식에 최적화된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죽산고등학교의 IB 인증은 공립고등학교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기존에는 주로 국제학교나 사립학교에서 제공되던 IB 교육이 공교육으로 확대됨에 따라, 경기도와 안성시의 교육 혁신에 대한 의지와 역량이 돋보인다. 이번 성과는 경기도 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의회(의장 박준모)는 설 명절을 맞아 지난 23일 관내 사회복지시설 4곳을 방문해 관계자와 이용자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명절의 정을 나눴다. 이번 위문에는 박준모 의장과 이동훈 총무경제위원장이 함께했다. 방문한 시설은 안양시 남자단기 청소년쉼터, 중앙효요양원, 안양의집, 평화의집으로, 박 의장과 이동훈 위원장은 각 시설을 돌아보며 관계자들과 이용자들에게 명절 인사를 전하고, 시설 운영의 어려움과 필요 사항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박준모 의장은 “설 명절을 맞아 이웃들과 정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황윤희 안성시의원이 시민 모금으로 세워진 평화의소녀상의 체계적 관리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지원을 위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안성 평화의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회복, 올바른 역사 인식 확립을 위해 2018년 내혜홀광장에 세워졌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총 6800만 원의 기금이 모였고, 이에 47개 단체와 785명의 참여 시민 명단이 새겨진 동판도 함께 세워졌다. 황윤희 의원이 발의한 ‘안성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지원 및 평화의소녀상 보호·관리 조례안’은 평화의소녀상을 기부채납 받은 안성시가 이 조형물을 체계적으로 보호·관리하도록 의무화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및 기림의 날 행사를 추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황 의원은 “시민들이 세운 소녀상을 소중히 아끼고, 모욕이나 훼손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안성시가 책임감을 가지고 관리해야 한다는 취지로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광복절, 민주당 시·도의원들과 함께 소녀상을 청소하며 느꼈던 아쉬움이 이번 조례 제정의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최근 평화의소녀상 모욕과 훼손 사례가 잇따르며 국민적 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이 23일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만나 지방의회법 제정과 정책지원관 확대 등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한 과제 해결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대한민국시도의장협의회와 우 국회의장 간 오찬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 의장을 비롯해 부산시의회 안성민 의장(협의회 회장), 서울, 대전, 광주, 충북, 전남, 세종, 인천 등 전국 9개 광역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지방의회법 제정을 포함한 지방의회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한 건의문을 전달하며 ▲국회 계류 중인 지방의회법의 조속한 통과 ▲의원 2인당 1명으로 제한된 정책지원관 확대를 강력히 요청했다. 김 의장은 “지방자치 강화는 국가 발전과 안정의 핵심이며,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독립성 확대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진전의 중요한 과정”이라며 “이를 위해 국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장은 경기도의회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지방의정연구원 설립’을 위한 법령 개정 필요성을 언급하며, 시도의회의장협의회와 함께 국회와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방자치제도의 발전은 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는 22일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 임용 후보자의 정책적 자질과 직무 수행 능력을 검증하며 도시재단의 운영 방향과 혁신 과제에 대한 비전과 전문성을 점검하기 위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청문회는 윤경선 위원장이 이끄는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진행되었으며, 오세철, 사정희, 현경환, 김동은, 이대선, 배지환, 김소진 의원이 참여했다. 의원들은 후보자의 조직 운영 방안, 전문성, 도시재단 혁신 과제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오세철 의원은 재단의 채용 문제와 저연차 직원 이탈 문제를 지적하며, 개선 방안을 물었다. 현경환 의원은 후보자의 직무계획을 높이 평가하며 창업 지원 사업에서의 경험 공유를 당부했다. 김동은 의원은 도시재단이 복지재단과 같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후보자가 혁신 과제를 주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대선 의원은 성공적인 도시재생 모델 확대를 기대하며, 협업기관과 수원시 간의 가교 역할을 강조했다. 사정희 의원은 높은 출연금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요구했다. 반면, 김소진 의원은 후보자의 전문성 부족을 지적하며 우려를 표명했고, 배지환 의원은 경력 기재와 임용 절차의 공정성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 김정호)은 고물가, 고금리, 경기 침체 등 악화된 경제 환경 속에서 도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민생위원회를 신설했다고 23일 밝혔다. 새롭게 구성된 민생위원회는 ▲경제 위기 대응 및 회복 정책 수립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강화 ▲취약계층 지원과 복지 확대 ▲현장 중심 민생 실태 조사 ▲민생 중심 예산 심의 및 정책 검토라는 5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활동한다. 이를 통해 국민의힘은 도민의 살림살이를 직접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민생위원회는 이성호 의원(용인9)을 위원장으로 총 13명의 의원으로 구성되며, 필요에 따라 분과위원회를 설치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현안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경기도는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으로 인한 가계 부담 증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영 악화, 저소득층의 경제적 어려움 등이 이어지며 경제 전반에 위기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기존 정책의 한계를 보완하고 민생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민생위원회를 출범시켰다. 김정호 대표의원은 “경제 위기 속에서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변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유진선)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1월 31일 전 직원에게 특별휴가를 부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특별휴가는 「용인시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제15조에 근거해 마련된 조치로, 직원들에게 충분한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시행된다. 1월 31일 특별휴가 결정은 1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이어 연휴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으로 기획됐다. 의회는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휴가 사용 인원을 전체 직원의 80%로 제한했다. 나머지 20%는 2월 중에 휴가를 분산 사용하도록 조율했다. 유진선 의장은 “중요한 의정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특별휴가가 직원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설 연휴 기간 동안 용인 지역의 소비 활성화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시의회 공무원 복무 조례」 제15조는 의장이 주요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직원에게 5일 이내의 포상휴가를 허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특별휴가는 이 조항을 바탕으로 시행됐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는 22일 주요 도로 개통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과 효과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유진선 의장과 의원들,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1월 1일 개통된 세종포천고속도로 일부 구간과 2022년 12월 26일 개통한 포곡IC와 국도 45호선을 연결하는 포곡대교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의원들은 먼저 세종포천고속도로 처인휴게소를 방문해 고속도로 사업과 관련된 보고를 청취하고, 휴게소 내부와 주변 시설을 점검했다. 세종~포천고속도로는 포천시에서 세종특별자치시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76.3㎞의 고속도로로, 이번에 개통된 안성용인구리 구간(72.2㎞)은 경부고속도로에 이어 용인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구간의 개통으로 용인에서 서울, 경기 북부, 충청권으로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어 의원들은 포곡대교를 방문해 도로관리과로부터 포곡IC와 국도 45호선을 연결하는 도로 사업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 포곡대교는 2022년 12월 16일 완공되었으며, 화성-광주고속도로 포곡IC 주변의 상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총사업비 199억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경안천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25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참석을 위해 5박 7일간 해외 출장을 떠난 것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번 출국이 경기도민을 외면한 무책임한 행보라고 비판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김 지사가 경기도 경제와 밀접한 CES 2025를 외면한 채 다보스포럼 참석을 강행한 점을 문제 삼았다. CES 2025는 첨단 기술과 산업 발전에 있어 경기도의 중요한 행사였음에도, 김 지사는 이를 외면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조차 참석을 거절한 다보스포럼으로 출국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다보스포럼은 엄중한 시국에서 야당 대표도 참석을 거부할 정도로 지금 우리 사회와 동떨어진 행사”라며 “김동연 지사가 경기도를 외면하고 개인적 정치 행보를 위해 출국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김 지사가 출국길에 특정 언론사 기자들을 동행한 점도 지적했다. 김 지사를 일방적으로 옹호하며 도의회를 비판해왔던 언론사 기자들과의 동행은 투명성 부족과 신뢰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김 지사가 도의회와 갈등 국면에서 소통보다는 특정 언론을 통해 도민을 호도해왔다”며 “이번 출장 역시 특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현지시간) 다보스포럼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의 대화’ 세션을 통해 세계 미디어 리더들에게 한국의 정치·경제 상황을 브리핑했다. 이번 세션은 세계경제포럼(WEF) 주최 측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야당 소속 인사로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처음으로 열린 자리였다. 브리핑에는 미국, 영국, 중국, UAE, 말레이시아 등 20여 개국 주요 언론의 편집장, 특파원, 외교 전문 기자들이 참석했다. 세계경제포럼 아태사무국 이주옥 국장은 세션을 소개하며 “대한민국은 최근 계엄령 선포와 지도자들의 탄핵 등 정치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브리핑은 한국의 정치적 상황과 경제 전망을 논의할 특별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브리핑에서 한국의 민주주의와 경제에 대한 신뢰 회복을 핵심 목표로 삼아, 위기 극복을 위한 정치·경제적 해법을 제시했다. 그는 “현재의 진통은 성장통이며, 한국은 위기를 극복하고 더 강한 민주주의와 경제를 만들 것”이라며 한국의 잠재력과 회복력을 강조했다. 특히 ‘대한민국 피플파워’를 부각하며 “비상계엄을 저지하고 탄핵을 이끈 평범한 시민들이 대한민국 경제를 지탱하는 주역”이라며 이들과 함께 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