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시는 8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평택형 UAM 산업 육성 워킹그룹’ 전문가 회의를 열고, 관련 전략과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회의는 2024년 발족한 ‘평택시 UAM 산업 워킹그룹’이 주관했으며,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지난해 완료된 평택시 UAM 공역 및 회랑 분석 결과와 한국공항공사의 실증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이를 바탕으로 평택형 UAM 산업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시는 평택지제역을 중심으로 미래형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하고, 평택항 일대에 버티포트 입지를 확보하는 등 기반 인프라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평택의 전략산업인 수소·자동차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UAM 산업은 단순한 교통 혁신을 넘어 미래 산업 간 융합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분야”라며 “평택시가 대한민국 UAM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보호무역 관세정책에 대응해 관내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시는 ▲상황 인식 및 정보 제공 ▲수출시장 다변화 ▲가격 경쟁력 제고 등 3개 분야, 7개 지원 사업을 통해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우선 ‘글로벌 무역 구조 변화와 경제 전망’을 주제로 전문가 초청 강연을 열고, 시가 추진 중인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기업에 안내할 예정이다.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동남아·EU권 박람회 참가 기업 13곳과 수출개척단 10곳을 선정해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일본 바이어와 국내 수출기업 간 매칭을 위한 수출상담회도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열린다. 중소기업의 수출 절차도 간소화한다. 기존 5단계 물류 시스템을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방식으로 전환해, 바이어에게 직접 배송할 수 있도록 EMS 이용을 지원한다. 이 사업의 지원 대상은 기존 30개사에서 100개사로 늘어난다. 수출보험 지원도 5배 확대된다. 수출계약 체결 기업에 대해 바이어의 파산·대금 거절 등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을 기존 20개사에서 100개사로 확장 지원한다. 수출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 포승읍 아산국가산업단지 내에 중·대규모 수소생산시설이 오는 4월 착공에 들어간다. 수도권과 중부권의 안정적인 수소 공급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로, 향후 수소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 한국가스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중·대규모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으로, 총 55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중 국비 119억 원, 경기도비 49억 원, 한국가스공사 자체 투자금 389억 원으로 구성된다. 사업 부지는 포승읍 원정리 1229-2번지 일원(아산국가산업단지 원정지구)이며, 하루 15톤 이상(7500Nm³/h) 규모의 수소 생산이 가능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는 2025년 4월 착공 예정이다.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도 열릴 계획이다. 시운전과 준공은 2026년 2월로 예정되어 있다. 수소의 지역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운송비 절감과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수소 모빌리티 확대에 필수적인 인프라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포승 수소생산기지는 경기 남부와 수도권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이끌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가 경기도 안산시에 반도체 전자소재 전문 연구소를 개소하며 국내 연구개발 투자를 본격화했다. 경기도는 지난 4일, 안산시 한국바스프 공장 내에 신설된 전자소재 연구소 개소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바스프 전자소재 사업 수석부사장 로타 라우피흘러, 부사장 옌스 리베르만, 김대순 안산부시장, 박근균 경기도 국제협력국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바스프는 기존 수원 성균관대학교 내 전자재료 연구소 기능을 안산으로 이전하고, 자체 건물을 새로 마련해 연구 역량을 강화한다. 이번 조치는 바스프의 한국 내 연구소 확충 계획의 일환으로, 향후 5년간 500억 원을 추가 투자해 첨단 반도체 소재 연구와 신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바스프는 2014년 경기도와의 투자협약 이후 약 3,200만 달러(약 348억 원)를 들여 수원에 연구소를 설립하고, 도내 대학과의 산학협력 및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왔다. 인턴십, 산업연수, 해외연수 등으로 약 1500명의 인재 교육을 지원한 바 있다. 박근균 국제협력국장은 개소식에서 “바스프 연구소가 경기도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핵심적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수원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총 50개 기업이 참여하며, 현장 면접을 통해 총 3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올해 박람회는 청년, 중장년, 시니어, 장애인,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채용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구체적으로는 청년을 대상으로 30개 기업이 146명을 채용하고, 중장년층 채용에는 5개 기업이 31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또한 시니어 계층을 위한 4개 기업이 45명을, 장애인을 대상으로는 5개 기업이 32명을, 여성 구직자 채용에는 6개 기업이 4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대학교와 아주대학교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포함한 17개의 기관이 참여하는 ‘취업정보관’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현장에서는 지문 적성검사, 퍼스널컬러 진단, 이력서용 증명사진 무료 촬영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본 행사의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오후 1시에 수원컨벤션센터 회의실 101~102호에서 ‘당신을 기억하게 만드는 이미지 전략!’을 주제로 하는 취업특강이 열릴 예정이다. 이어 오후 2시부터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2025년 7월 준공 예정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용수공급시설의 인수를 앞두고 현장 점검과 시운전 참여 요청 등 사전 준비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이 시설은 하루 26만5000㎥의 공업용수를 공급하는 시스템과, 하루 8100㎥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공업용수는 여주시 취수장에서 이천시 가압장을 거쳐 공급되며, 생활용수는 유방동 유림배수지에서 원삼면 사암리의 신규 배수지를 통해 공급된다. 해당 시설은 2023년 5월 착공됐다. 산업입지법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가 시공 후 용인시에 무상 귀속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1일 용인일반산업단지㈜와 SK에코플랜트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시운전 과정에 시 상수도사업소가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재석 상수도사업소장은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인수 이후에도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지역 창업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제2차 창업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2억 원을 확보하고, 오는 4월 18일까지 지원 대상 창업기업과 예비 창업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도시, 첨단기술, 친환경 분야 등 혁신 창업 아이템을 가진 기업을 발굴·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선정된 최대 10개 팀에는 사업화 개발, 홍보·마케팅, 재료·제작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창업자금이 최소 1500만 원에서 최대 25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참여 기업에는 창업 공간, 교육, 멘토링, 컨설팅, 네트워킹 기회와 함께 ESG 경영 도입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광명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예비 창업자, 또는 광명시에 본점을 두고 창업한 지 7년 미만인 창업자다. 신청은 광명시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필수 서류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대면 평가 방식으로 진행되며, 사업성, 사회적 가치, 기업가정신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창업기업의 초기 자금 부담을 줄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4월 7일부터 10일까지 10개 시·군 소비자를 대상으로 봄맞이 할인 이벤트 ‘봄이 왔나봄’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가평, 여주, 연천, 포천, 화성, 과천, 안산, 의정부, 이천, 동두천 등 10개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참여자는 2만 2천 원 이상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5천 원 할인 쿠폰을 배달특급 앱에서 받을 수 있다. 쿠폰은 앱 상단 배너의 쿠폰팩을 통해 발급 가능하며, 이벤트 기간 중 1인 1회만 사용할 수 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쿠폰 사용 조건은 브랜드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주문 전 앱 내 조건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7일부터 숙련건설기능인력 양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올해 총 530명의 건설기능인을 교육·훈련하고 취업까지 연계하는 체계적 지원에 나선다. 경기도기술학교는 시스템에어컨 설치, 가구시공, 도배 시공 등 3개 과정에 135명을 교육한다. 광주시에 위치한 그린직업전문학교 등 5개 기관에서는 건설용접, 철근, 형틀목공, 도장, 배관 등 5개 직종을 대상으로 95명의 교육이 진행된다. 지자체 협력도 확대됐다. 남양주시(건축목공 80명), 안양시(타일·방수 116명)를 비롯해 군포, 수원, 안산, 과천, 광명 등 총 7개 시군과 연계한 협력사업을 통해 추가로 3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2019년 시작 이후 꾸준히 높은 만족도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기술학교는 지난해부터 오텍캐리어, 한샘서비스 등 민간 기업과 협력해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을 강화했다. 경기도는 올해 1월 ‘숙련기술자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전국 최초로 ‘숙련기술자의 날’(9월 9일)을 제정했다. 이를 통해 숙련기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건설업 고용 기반 확대를 동시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와 경기FTA센터가 도내 중소기업의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2025 탄소국경세 대응 컨설팅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FTA센터는 지난 4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및 도내 20개 중소기업과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월부터 맞춤형 컨설팅을 시작했다. 지난해보다 지원 대상을 두 배로 늘린 것으로, 중소기업의 탄소 배출량 산정과 정보 공개 대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CBAM은 2026년 EU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수출기업에 대한 탄소배출 관리 요구가 강화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중소기업은 전문 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도는 컨설팅 외에도 총 350개사를 대상으로 한 탄소국경세 대응 교육·설명회, 30개사를 대상으로 한 사전진단 프로그램도 병행 추진한다. 올해 교육은 실습 비중을 높여 현장 적용 가능성을 강화하고, 사전진단은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복잡해지는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경기도가 중소기업의 지속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