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29일 봉담읍 효행초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발생한 싱크홀(땅꺼짐) 의심 신고에 대해 즉시 현장 대응에 나서 신속한 점검과 조치를 통해 안전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시민 신고는 해당 구간 도로가 일부 가라앉고 차량 통행 시 출렁임이 느껴진다는 내용으로, 소방서 및 시 재난상황실을 통해 접수됐다. 화성시는 즉시 도로관리과, 안전정책과, 봉담읍 등 관련 부서에 상황을 공유하고 재난지휘차량을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현장에서는 상·하수도 및 우수관 등에 대한 육안 점검 및 탐지 작업이 이뤄졌으며, 정명근 시장의 지시에 따라 교통을 통제한 뒤 굴착 장비를 투입해 지반 상태를 직접 확인했다. 굴착 결과, 도로 지하에는 공동(空洞)이나 싱크홀 징후는 없었으며, 단순 침하 가능성으로 마무리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작은 징후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하고 도로 등 기반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만안구 박달1동과 박달2동의 행정동 명칭을 각각 ‘박달동’과 ‘호현동’으로 변경한다. 시는 지난해 3개 동(충훈동, 관양동, 인덕원동)의 명칭을 변경한 데 이어 올해 2개 동을 추가 변경하면서, 총 5개 동이 옛 지명을 회복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같은 날 열린 안양시의회 제302회 임시회에서 ‘안양시 동의 명칭과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의결됨에 따라 확정됐다. 새 명칭은 오는 7월 1일부터 공식 시행되며, 이후 각종 시설물 명칭 변경 등 후속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박달동은 조선시대 지명 ‘박달리’에서 유래했으며, ‘밝은 땅’ 또는 ‘높은 산’에서 비롯됐다는 설이 전해진다. 호현동은 수리산의 옛 고개 이름인 ‘범고개(虎峴)’에서 따온 명칭으로, 호랑이가 자주 출몰했다는 전설에 기반을 둔다. 시는 지난해 각각의 동에서 행정동명칭변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박달1동은 전체세대의 12%인 816세대가 참여해, 이 중 91.6%(748세대)가 명칭 변경에 찬성했다. 박달2동은 전체세대의 63%인 4,798세대가 응답했으며, 이 중 62%(2,974세대)가 호현동 변경을 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몽골 훕수굴 아이막과의 우호도시 협력을 강화한다. 시는 30일 시청 다슬방에서 몽골 대표단과 간담회를 열고 관광·경제 등 다방면의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시흥을 방문한 몽골 대표단은 바트에르덴 바트을지 국회의원, 체렌바담 간수크 부지사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시청 간담회와 함께 시화호 주변 주요 관광시설을 둘러보며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훕수굴 아이막은 몽골 북부에 위치한 인구 약 13만 명의 지역으로, 몽골 최대 담수호인 훕수굴 호수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무릉공항이 오는 여름 국제공항으로 승격되면서, ‘충주-무릉’ 직항 노선 개설이 예정돼 있다. 시흥시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시의 해양레저관광 인프라를 소개하고, 몽골의 생태·관광 자원과의 연계 방안을 제안했다. 방문단은 시흥웨이브파크, 아쿠아펫랜드, 거북섬 마리나 브릿지, 딥다이빙풀 등 주요 관광지 현장을 시찰했다. 간담회에서는 교육, 산업, 문화 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양 도시 간 상생 발전과 지속 가능한 교류 기반을 조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바트을지 국회의원은 “친환경 해양도시로 성장 중인 시흥시와 협력할 수 있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K-컬처밸리 개발을 위한 민간공모에 본격 착수했다. 민간 창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모조건은 완화됐고, 공사 일정은 다소 연기된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K-컬처밸리 고양시 T2 부지(약 15만8000㎡)를 대상으로 한 민간공모를 4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5개월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모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주관하며, 참가의향서는 오는 6월 9일까지 접수한다. 공모조건은 전반적으로 대폭 완화됐다. 우선 사업범위는 아레나 단독 또는 전체 부지로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으며, 사업은 1단계(아레나)와 2단계(기타 부지)로 나눠 추진할 수 있다. 개발밀도와 용도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나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불허된다. 주간사 신용등급 요건은 삭제됐으며, 대신 자기자본비율 10% 이상 조항이 새로 도입됐다. 컨소시엄 구성도 계약 후 GH 승인 아래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고, 임대권한의 제3자 전대도 허용된다. 지체상금은 토지 공시지가 및 아레나 매매대금의 30% 이내로 제한되며, 대부료는 실사용 시점부터 단계적으로 부과된다. 현재 공정률 17% 수준인 아레나 구조물에 대해서는 GH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월 5일 안성맞춤랜드에서 ‘2025년 어린이날 행사(얘들아 놀자!)’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안성시가 주최하고 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가 주관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행사에는 지역 내 43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60개 체험·먹거리 부스를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과 안법고 풍물단의 공연, 마술·댄스·마임 등 무대공연, 복싱·우슈 시범 등이다. 이외에도 에어구조물, 버블놀이, 드론·에어그물 체험 등 가족 단위 즐길 거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와 가족 모두에게 뜻깊은 하루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상반기 예산 신속집행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는 28일 남상은 부시장 주재로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상반기 신속집행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1분기 추진 실적과 상반기 계획을 공유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 예산은 약 1조4000억 원이며, 이 중 신속집행 대상은 5629억 원이다. 시는 당초 목표율인 65%를 넘어선 69% 수준인 3878억 원 집행을 예상했다. 보고회에서는 집행 실적이 부진한 사업을 점검하고, 각 부서의 1억 원 이상 대규모 사업 추진계획을 집중 논의했다. 시는 부진사업 해결과 집행률 제고를 위해 오는 6월까지 주요 부서를 중심으로 수시 점검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남상은 부시장은 “예산이 지역경제로 신속히 투입되도록 모든 부서가 협력해야 한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효과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는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출전을 앞두고 지난 29일 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대표 선수단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출정식에는 이권재 시장과 도·시의원, 체육회 임원, 선수단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필승을 다짐했다. 선수단은 선수 314명, 감독·코치 77명, 임원 219명 등 총 610명으로 구성됐으며, 당구, 론볼, 볼링, 조정, 역도, 탁구, 파크골프 등 24개 종목에 출전한다.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는 오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가평군 일원에서 개최되며, 도내 31개 시·군 1만2천여 명이 참가해 2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오산시 선수단은 자라섬 중도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권재 시장은 “선수들의 체력과 기량, 정신력이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산 체육의 저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산시가 시 승격 38년 만에 처음으로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유치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체육회와 시의회의 노력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연구원은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 제안을 담은 '화성이슈리포트 제19호'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호에서는 ‘화성시 법원 설치 필요성 및 향후 과제’를 핵심 주제로 다뤘다. 보고서는 현재 화성시 내 사법서비스 거점이 부재한 상황에서, 법원 설치가 가져올 혼잡비용 감소, 사법 접근성 향상 등의 편익이 설립 비용보다 클 경우 신설이 합리적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과제로는 ▲전략적·단계적 접근을 통한 법원 설치 추진 ▲입지 적정성 검토 ▲경기 남부 법조타운 조성 등 세 가지를 제안했다. 이와 함께 ‘화성특례시 재난관리 및 대응을 위한 소방역량 강화 방향’을 주제로, 지역 내 화재 원인 분석 및 재난관리 정책 현황을 진단하고, 소방역량 강화를 위한 ▲통합적 재난관리체계 구축 ▲구조·비구조적 대응 전략 수립 등의 방향을 제시했다. 국내외 정책 우수사례로는 충남 보령교육지원청의 폐교 리모델링 사례인 ‘보령인공지능교육체험센터’와, 성남시의 ‘스마트 쓰레기통’ 시범사업 사례가 함께 소개됐다. '화성이슈리포트 제19호'는 화성시연구원 누리집과 화성시청 홈페이지 시정알림방에서 열람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선감학원 공동묘역에서 실시한 유해발굴조사를 통해 총 155기 중 67기 분묘에서 치아·골편 등 유해 537점을 수습했다고 30일 밝혔다. 유해는 대부분 10대 아동으로 추정된다. 발굴조사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경기도가 주도해 추진했다. 당초 행정안전부가 발굴을 주관할 예정이었으나 무산됨에 따라, 도가 대신 진행했다. 도는 지난해 4~7월 장사법에 따른 분묘 일제 조사 및 개장공고를 마친 뒤, 8월 개토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발굴을 시작했다. 대상 지역은 선감동 산37-1번지 내 2400㎡ 규모로, 조사 결과 133기는 분묘로, 21기는 흙무덤이나 이장된 흔적으로 확인됐다. 1기는 매장유산 발견으로 조사 중지됐다. 133기 중 유해가 출토된 분묘는 67기였으며, 치아·대퇴골·상완골 등 총 537점의 유해와 함께 못, 단추 등 유물·유품 573점도 함께 수습됐다. 유해가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66기 분묘는 토양 산성화와 부식 등으로 유해가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발굴된 유해는 전문 감식을 통해 사망 시점 추정 연령이 30세 이하인 경우 화장 후 선감동 공설묘지에 안치될 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도시공사 탁구단이 제71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유스팀과 성인팀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창단 이후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화성도시공사 유스팀은 중학교부와 고등학교부 단체전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고등부에서는 개인 단식 1~3위를 모두 석권하고, 여자 복식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중등부 역시 개인 복식 우승을 추가하며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성인팀은 여자부 단체전에서 세계랭커 신유빈이 소속된 대한항공을 8강전에서 3-1로 꺾고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개인 단식에서 양하은이 3위, 남자 복식 부문에서는 서중원-김대우 조가 3위를 차지하며 다수의 메달을 확보했다. 화성도시공사는 2023년 유스팀 창단을 시작으로, 2024년 성인팀을 인수하며 유소년부터 프로까지 아우르는 선수 육성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성과는 전 연령대에 걸친 시스템 운영의 첫 결실이라는 평가다. 심점주 유스팀 총괄감독은 “선수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스스로 증명해낸 대회였다”며 “성인팀 역시 짧은 시간 안에 경쟁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한병홍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선수단과 지도자들의 노력 덕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