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폭염 장기화에 따른 전면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11일 비상상황실을 본격 가동하고, 폭염 현장점검과 함께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날 오후 남양읍 닭 사육 농가와 무송1리 경로당을 찾아 환기시설과 냉방기, 구급물품 등을 직접 점검했다. 이후 시청 상황실에서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 대응체계를 점검하며 “행정력을 총동원해 현장 중심 대응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시는 이날부터 폭염특보 해제 시까지 정구원 제1부시장 주재로 6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폭염 비상상황실을 운영한다. 얼음물 나눔사업과 야외용 냉방기 운영도 8월 예정에서 이달로 앞당겨 조기 시행 중이다. 또한, 그늘막 234개소 추가 설치, 쿨링포그 22개소 확대, 살수차 21대 가동 등 도시열섬 완화 대책도 병행한다. 농축수산업계에는 면역증강제와 대형 환풍기 등 지원이 이뤄지며, 어르신 대상 냉방용품 제공과 안부 확인도 강화한다. 시는 SNS 등을 통해 폭염 행동요령을 카드뉴스로 배포하는 등 시민 체감형 예방 홍보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전방위 대책을 가동했다. 시는 11일 폭염 대응 T/F팀 회의를 열고, 같은 날 오후 김 시장이 폭염 우려지역을 직접 점검하는 등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이날 오전 시청에서 열린 회의에서는 폭염 대응 현황과 향후 대응계획이 집중 논의됐다. 김 시장은 농축산업과 시설하우스에 대한 집중 관리, 폭염 취약계층 보호, 야외근로자 안전 확보 등을 지시하며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에 두라”고 강조했다. 시는 무더위쉼터 관리, 살수차 운영, 응급대응체계 강화, 방문 돌봄체계 유지 등 대응 수단을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건설현장과 노인복지시설, 쪽방·컨테이너 등 폭염 취약 주거지를 집중 관리한다. 김 시장은 이날 오후 축산농가와 시설하우스를 직접 방문해 차광막·환기시설 점검과 함께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현장을 둘러본 김 시장은 “기록적 폭염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주말·공휴일에도 폭염 상황실을 상시 운영하며, 취약시설에 대한 지속 점검과 긴급 보완 조치를 병행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GTX-A 노선의 평택 연장 사업이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 타당성조사에서 기준을 넘는 경제성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LIMAC 분석 결과 해당 사업의 비용편익비(B/C)가 1.0을 넘어 사업 추진의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달 중 행정안전부에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GTX-A 평택 연장은 기존 동탄역에서 수서고속선을 따라 평택지제역까지 약 20.9㎞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연장이 완료되면 평택에서 서울 강남까지 30분 내 진입이 가능해져 교통 편의는 물론 수도권 남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GTX-A 평택 연장은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은 물론, 국가균형발전을 촉진할 중대한 기반”이라며 “조속한 행정절차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구성 적환장 사업계획을 전면 수정하며 주민 우려 해소에 나섰다. 시는 11일 기흥구 언남동 일원 구성 적환장 인근의 신규 매입부지와 사용종료 매립지를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해당 부지가 향후 생활폐기물 처리시설로 활용되는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개최하지 않고, 기존 계획에 포함됐던 종량제 폐기물 처리 관련 기능은 모두 제외하기로 했다. 대신 해당 부지에는 환경미화원 휴게실, 종량제 봉투 보관 창고, 청소차 차고지, 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이상일 시장은 10일 구성·동백 주민대책위원회 대표들과 만나 "해당 부지의 도시계획시설 미지정은 생활폐기물 시설로의 전환을 차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라며 "콜센터와 편의시설 중심으로 부지를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플랫폼시티에서 발생하는 고철, 폐가전, 종량제 폐기물 등은 해당 지역에서 자체 처리하도록 적환 기능을 이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용인도시공사와 협의를 시작했으며, 이미 경기도에 관련 공문도 발송한 상태다. 시는 이번 결정에 따라 기존 계획에서 논란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시민 주도형 탄소중립 운동 ‘1.5℃ 기후의병’을 공공 브랜드로 공식 등록하며, 기후위기 대응의 실천 거점으로 본격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0일 ‘기후의병’과 ‘1.5℃ 기후의병’을 특허청에 상표로 정식 등록했다. 이를 통해 시는 시민 중심 기후 정책 전개 시 일관된 메시지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확보했다. ‘1.5℃ 기후의병’은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온도 상승 폭을 1.5℃ 이하로 제한하자는 국제 목표에 동참하는 시민 자발 실천운동이다. 2021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약 1만4400명의 시민과 51개 단체가 참여 중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의 실천이 기후위기를 이겨내는 힘”이라며 “‘1.5℃ 기후의병’을 광명의 대표 탄소중립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다양한 가족 형태를 포용하는 복합 복지시설인 ‘안성시 가족센터’를 공식 개관하며, 통합 가족복지체계 구축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시는 11일 아양동 아양2로37 일원에 신축된 가족센터에서 개관식을 열고,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 모든 가족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 센터는 지상 4층 규모로 ▲1층에 다함께 돌봄센터와 아이사랑 놀이터 ▲2층 공동육아나눔터 ▲3층 교육실 및 가족상담실 ▲4층 외국인주민지원센터·바로희망팀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보라 시장과 지역 기관·단체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결혼이민자 동아리 공연과 경과보고, 축사, 이용자 소감 발표 등이 진행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가족센터는 단순한 시설을 넘어 시민 간 소통과 연대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 없는 가족 복지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