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대표회장 이재준 수원시장)와 인구감소지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송인헌 괴산군수)가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송인헌 군수를 비롯해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염태영 의원(수원시무)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양 협의회는 경제, 문화, 관광, 자원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지역 활성화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유휴재산 활용 연수원 조성 ▲농특산물 홍보·판매 촉진 ▲미술관·박물관 소장품 교류 ▲스포츠 교류전 개최 ▲체류형 쉼터 개발 ▲의료봉사 확대 등 협력방안을 협약서에 명시했다. 생활인구 유치,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홍보 사업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 후 이재준 시장과 송인헌 군수는 신정훈 위원장에게 '공동협력 활성화 건의문'을 전달하고, 공동사업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는 수원·용인·고양·창원·화성 등 5개 특례시로 구성돼 있으며, 인구감소지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전국 89개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번 협약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 군공항 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 추진 시민협의회(회장 조철상)는 28일 오전 국방부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군공항 소음 피해 보상과 고도제한 규제 완화 등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간담회에는 시민협의회 소속 시민 10여 명이 참석해 군공항 관련 제도의 문제점을 짚고, 현실을 반영한 정책적 대응을 요구했다. 특히 소음 피해 보상 기준의 불합리성이 주요 쟁점으로 제기됐다. 수원시 약 5만 명, 화성시 약 3만 명의 주민들이 전투기 소음 피해를 겪고 있으며, 수원·화성 지역 100여 개 학교에서도 심각한 학습권 침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민간공항 소음 기준(75 WECPNL 이상)과 달리 군공항은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 다수 주민이 보상 대상에서 제외된 현실도 문제로 지적됐다. 고도제한 규제 역시 도시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요인으로 거론됐다. 현재 수원 58.44㎢, 화성 40.35㎢가 고도제한 구역에 묶여 있으며, 도시계획과 주택개발에 큰 제약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참석자들은 실제 비행이 이뤄지지 않는 지역에 대한 규제 완화를 국방부에 요구했다. 조철상 회장은 "군공항 문제는 단순한 지방 현안이 아니라 국가 안보와 국민 기본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와 ㈜신세계화성이 송산그린시티에 조성될 '화성국제테마파크 관광단지(스타베이 시티)'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시청에서 스타베이 시티 조성계획 수립 및 추진 현황 보고회를 열고 사업자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신세계화성은 올해 상반기 내로 조성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시는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 의견을 반영해 경기도에 승인 신청을 추진할 방침이다. 보고회에서는 조성계획 수립 현황, 파라마운트 IP 어트랙션 콘셉트, 내부 도로 및 시설물 명칭 등 주요 추진사항이 공유됐다. 스타베이 시티는 1단계 사업으로 2029년 테마파크 1차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워터파크, 쇼핑몰, 호텔 등 대규모 시설을 포함한다. 이후 2050년까지 추가 개발을 통해 스마트시티형 관광단지로 완성할 계획이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연간 3000만 명의 방문객 유치, 약 11만 개 일자리 창출, 70조6천억 원 규모의 생산·부가가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스타베이 시티는 화성특례시 미래 성장을 이끌 핵심 프로젝트"라며 "조성계획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세계적인 관광거점으로 육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27일 새벽 파주시 임진각 일대에서 발생한 대북전단 기습 살포 사건에 대해 즉각 수사에 착수했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납북자가족모임은 27일 0시 20분경 임진각에서 대북전단을 담은 풍선 8개를 부양했다. 풍선들은 모두 휴전선을 넘지 못하고 연천, 동두천, 파주 적성 부근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연천군 청산면 초성리에 떨어진 풍선 1개는 주민 신고로 회수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대북전단 살포자와 단체에 대해 수사 후 검찰에 즉시 송치할 방침이다. 도는 납북자가족모임의 행위가 명백한 불법행위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파주, 연천, 김포 3개 시군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하고, 군부대 외 지역에서의 대북전단 살포를 금지하고 있다. 임진각 DMZ생태관광센터에 설치된 상황실을 중심으로 특사경, 시군, 경찰, 자율방범대 등 130여 명을 투입해 위험구역과 포천, 고양 등 접경지역까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기이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이번 기습 살포는 법질서를 훼손하는 중대한 불법행위"라며 "불법행위 재발 방지를 위해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25일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안성 개막식’을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중국·일본 3개국 대표단과 시민들이 참석해 문화교류의 의미를 함께했다. 개막식은 안성시 대표 전통공연인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중국 후저우시의 무형문화유산 '벼이삭용춤', 일본 가마쿠라시의 전통 오페라 '노가쿠', 마카오의 광둥오페라(월극) 등 각국을 대표하는 공연이 무대를 장식했다. 벼이삭용춤은 풍년을 기원하는 민속공연으로 최근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으며, 마카오의 광둥오페라는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일본 노가쿠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연극 양식 중 하나로,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다. 부대 행사로는 한·중·일 동아시아 사진전과 어린이 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과 방문객들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축하공연에는 가수 하모나이즈와 거미가 무대에 올라 행사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외빈 대표는 "이번 개막식을 계기로 안성과 동아시아 국가들 간 문화교류가 활발히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성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중·일 전통음식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린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22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약 2만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다. 경기도는 선수 1672명과 임원 421명 등 총 2093명이 출전해 41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경기도는 41개 종목 중 24개 종목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롤러(17연패), 축구(11연패), 테니스(10연패), 택견(8연패), 씨름(4연패), 자전거(4연패) 등에서 독보적 성적을 거뒀다. 게이트볼, 농구, 승마, 우슈, 줄넘기 등도 각각 3회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또한 경기도는 종합성적 우수 시·도에 수여되는 '경기력상 1위'를 수상하며 대회 최강자의 자리를 재확인했다. 성취상은 전라남도, 질서상은 경상북도가 각각 수상했다. 경기도는 종합우승 외에도 당구, 배드민턴, 보디빌딩, 수영, 족구, 철인3종, 탁구, 태권도, 파크골프 등 9개 종목에서 종합 준우승을, 배구, 볼링, 체조, 합기도, 핸드볼 5개 종목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 최고령 선수로는 파크골프 종목의 이태로 씨(부산, 91)와 국학기공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