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곳곳에서 연말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 나눔과 성금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학교·기업이 함께 나선 따뜻한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가 퍼지고 있다. 14일 원삼면 헌산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교 운동장에서 ‘김장 나눔 사랑 실천’ 행사를 열고 직접 담근 김치 100통을 원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저소득 어르신과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수지구 동천동에서는 통장협의회, 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8개 단체 회원들이 참여한 김장 행사로 75가구에 김치를 나눴고, 풍덕천1동 7개 단체도 자원봉사센터 지원을 받아 100가구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기흥구 영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체육회는 ‘겨울든든 나눔 김장 만들기’ 행사를 통해 1200㎏의 김치를 마련해 기탁했다. 신갈로타리클럽은 김치 210상자를 담가 지역아동센터와 복지시설 18곳에 전달했다. 기업과 개인의 온정도 이어졌다. 산고을오리 이경숙 대표는 청국장 30인분을 마북동에, 빛나래무용단은 김장김치 520㎏을 기탁하며 지역 이웃을 도왔다. 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는 바자회 수익금 940만 원을 시에 전달했고, 처인구 꿈에월드 어린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청의 이예나 선수가 김민지(김천시청)와 호흡을 맞춰 2025 아일랜드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두 선수는 완벽한 조화로 국제무대 첫 금메달을 합작하며 한국 배드민턴 복식의 새 강자로 떠올랐다. 이예나·김민지 조는 15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 내셔널 인도어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스페인의 파울라 로페스·루시아 로드리게스 조를 세트스코어 2-0(21-19, 21-16)으로 완파했다. 대회 전 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완벽한 우승이었다. 이예나는 이번 대회 내내 예리한 네트 플레이와 빠른 전위 장악력으로 상대의 리턴을 봉쇄했다. 김민지는 큰 키를 활용해 강력한 후위 스매시 공격을 펼치며 공격의 축을 담당했다. 두 선수의 공격과 수비가 완벽히 맞물리며, 경기 흐름을 초반부터 끝까지 주도했다. 8강에서 덴마크 대표팀을 2-0(21-19, 21-6)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서는 대만의 청유페이 조를 2-0(21-16, 21-11)으로 누른 두 선수는 결승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 운영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영길 화성시청 배드민턴팀 감독은 “이예나 선수의 세밀한 전위 운영과 김민지 선수의 강력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평택시가 서부지역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대응에 나섰다.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방역 대책과 확산 방지 조치를 점검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전날 농장주의 의심 신고 접수 후 정밀검사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즉시 가축 살처분 명령을 내렸으며,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이에 따라 시는 반경 500m 이내 농장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시행하고, 방역대 내 가금농장 28호 2426천수를 대상으로 이동제한 및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농장 입구 이동통제 초소를 24시간 운영하고, 철새 도래지와 거점 소독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AI 확산을 막기 위해 농장주와 주민들의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청 직장운동경기부 검도팀이 전국 실업 무대에서 금메달 3개를 휩쓸며 기량을 입증했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검도팀이 진천스포츠타운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대한검도회장기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5인조 단체전, 통합개인전, 6단부 개인전 등 세 종목을 석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인희 감독이 이끄는 팀은 대회 첫날 열린 6단부에서 조진용 선수가, 통합개인전에서 김동연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단체전에서 강원 인제군을 3대 1로 꺾으며 정상에 올랐다. 조진용 선수는 지난해에 이어 6단부 2연패를 달성했으며, 지난 10월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남자일반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최고의 기량을 과시했다. 검도팀의 조진용, 이진혁, 이환희, 김동연 선수는 오는 17~18일 대한검도회 중앙연수원에서 열리는 제1회 아시아·오세아니아 검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 출전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 검도팀의 활약은 시의 위상을 높인 자랑스러운 성과”라며 “앞으로도 체육뿐 아니라 문화와 예술, 교육 전반에 걸쳐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성남물빛정원을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건강·힐링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상진 시장은 15일 오전 오리공원 탄천변에서 열린 ‘물빛정원 탄천 마라톤대회’에 참석해 시민들을 응원하며 “순위보다 즐거운 참여가 더 큰 의미”라고 격려했다. 이날 대회에는 국회의원, 도·시의원, 성남YMCA 회원과 시민 등 500여 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5km와 10km 두 구간으로 나뉘어 오리공원을 출발해 돌마보도교와 정자오작보도교를 달리며 탄천의 가을 풍경을 즐겼다. 신상진 시장은 축사를 통해 “30년간 혐오시설로 여겨졌던 구미동 하수처리장을 시민의 공간인 성남물빛정원으로 재탄생시킨 만큼, 이곳을 세계적 수준의 휴식 명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성남YMCA(이사장 원복덕)가 주최했으며, 시민 건강 증진과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위한 행사로 진행됐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전국 최고 수준의 다문화 인구 비중에 대응해 상호문화 교육 강화를 중심으로 한 교육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관내 다문화 학생은 8,434명으로 전체 학생의 13.1%를 차지한다. 초등학생 5213명, 중학생 2055명, 고등학생 1166명 등으로 3년 새 50% 가까이 증가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아이들이 언어와 문화를 넘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미래를 준비하는 핵심”이라며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원곡초 부지 내에 건립 중인 ‘상호문화공유학교’를 중심으로 다문화 학생의 공교육 진입을 돕고 내국 학생과 상호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거점으로 삼는다. 해당 학교는 한국어 교육, 기초학력 지원, 부모 적응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지하에는 203면 규모의 주차장을 확보해 지역 교통 여건 개선에도 기여한다. 또한 전국 최초의 공립형 대안학교 (가칭)경기안산1교 설립도 추진 중이다. 대부도에 들어설 이 학교는 중·고 통합 운영 형태로, 이중언어·국제문화 이해·AI 리터러시 등 특화 교육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진짜 달인은 시민이며, 수원은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준 시장은 13일 시정 소통 프로그램 ‘이재준 수원시장의 더 라운지’를 통해 시민들과의 공감 토크를 진행했다. 이번 방송에는 수원시청 인근에서 40년째 일식집을 운영하는 김성길 대표(초밥의 달인)와, 시청역 인근 구두방을 운영하는 진항룡 사장(구두 광의 달인)이 출연했다. 두 시민 달인은 각자의 삶과 직업 철학을 전하며 수원에서의 도전과 성장 이야기를 나눴다. 김성길 대표는 “IMF 때도 주저앉지 않았다. 바람이 불면 오히려 바다로 나간다는 생각으로 늘 도전했다”며 장인정신을 강조했다. 진항룡 사장은 “서울에서 실패를 겪고 수원에서 다시 시작했지만, 인생은 언제나 우상향 곡선이라 믿고 오늘 하루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두 분처럼 묵묵히 자기 일을 지켜온 시민들이 수원을 움직이는 힘”이라며 “시는 시민의 삶 속에서 진짜 달인을 만들어가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대화는 수원의 과거와 현재로 이어졌다. 세 사람은 원천유원지의 오리배, 북문·인계동의 활기, 그리고 영화동 지구 개발 이야기를 나누며 수원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민관협력 중심의 ‘광명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모델’을 도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확장한다. 시는 14일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ESG로 실현하는 탄소중립’을 주제로 ‘2025 광명 ESG 포럼’을 열고, 지난 1년간의 성과와 향후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형 ESG 민관협력 네트워크가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며 “ESG 액션팀을 확대해 협력사업을 내실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의 기반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광명 ESG 액션팀’은 공공기관·기업·사회적경제 조직이 함께하는 민관협력 네트워크로, 지난해 12월 출범했다. 이날 국민체육진흥공단·광명복지관 등 5개 기관이 새로 참여하면서 22개 기관으로 확대됐다. 포럼에서는 오준환 SK사회적가치연구원 실장과 정준희 경기도사회적경제원 과장이 각각 ‘ESG 시대의 사회적 가치’와 ‘콜렉티브 임팩트’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기아오토랜드광명, 환경보건기술연구원, 이케아 광명점이 ESG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환경교육, 재생에너지 보급, 지역사회 협력 성과로 표창을 받았다. 한편, 1층 전시실에서는 지역기업과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한 친환경 쇼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4일 제297회 용인특례시의회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내년에는 반도체 특화 대도시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며 “반도체 경쟁력 강화와 함께 교통망 확충, 복지·문화 기반 확장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2026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1856억 원(5.57%) 늘린 3조5174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상일 시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 재정 운용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을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복지 예산은 전년 대비 1149억 원(9.3%) 증액된 1조3399억 원으로, 노인 돌봄과 장애인 지원, 생활밀착형 복지 인프라 확대에 중점을 뒀다. 교통·물류 분야에는 5261억 원을 투입해 보개원삼로 완성, 병목구간 해소, 도로 안전 강화 등을 추진한다. 이상일 시장은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가동 속도를 높이겠다”며 “이주민·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현장민원실 확대와 도로·기반시설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교통망 확충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이상일 시장은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경기남부광역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영인 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이 수원도시공사 제4대 사장으로 임명됐다. 수원특례시는 14일 시청 집무실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영인 신임 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영인 사장은 1980년부터 2020년까지 40년간 수원시 공무원으로 재직하며 도시개발국장, 공원녹지사업소장, 도시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도시계획과 행정 전반에 정통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2023년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수원도시재단 제6대 이사장을 맡아 정책 실행력을 입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풍부한 행정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도시공사가 시민 중심의 공공서비스 혁신 기관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도시공사는 도시기반시설 관리, 공공주택 공급, 환경·복지시설 운영 등 시민생활 전반에 걸친 공공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이영인 신임 사장은 ‘시민 신뢰·투명 경영·도시혁신’의 3대 운영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