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와 군포시가 공동 개최한 ‘청춘만남 페스티벌–SOLO만 오산×군포시럽’이 올해 마지막 행사에서 11쌍의 커플을 성사시키며 최고 매칭률인 61%를 기록했다. 22일 오산 메르오르 본점에서 열린 3차 행사에는 두 도시 미혼남녀 36명이 참여했고, 1:1 티타임·연애 코칭·레크리에이션·식사 프로그램 등을 거쳐 11쌍이 최종 매칭됐다. 시는 올해 세 차례 행사에서 총 104명의 청년이 참여해 28쌍의 커플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전체 평균 매칭률은 54%다. 참가자 만족도는 94%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결혼·연애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했다’는 응답도 92%에 달했다. 주민등록초본·혼인관계증명서·재직증명서 등을 통한 철저한 신원 확인과 공공 중심의 건전한 프로그램 운영이 높은 신뢰를 얻었다는 평가다. 오산시는 지난해 단독 운영하던 ‘SOLO만 오산’을 올해 군포시와 협력 모델로 확장해 경기도 최초의 지자체 공동 청년 만남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이는 청년 결혼·만남 지원 정책으로 자리 잡으며 지역 청년들의 호응을 이끌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두 도시가 만든 협력 모델이 기대 이상의 성과로 이어졌다”며 “2026년에는 더 많은 청년이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24일 화성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국제지명 설계공모를 공고하며 세계적 건축가들이 참여하는 본격 설계 경쟁에 돌입했다. 이번 공모에는 운영위원회 심사를 통해 토요이토(Toyo Ito), 크리스티앙 드 포잠박(2Portzamparc), 아스트리드 피버(UNStudio) 등 글로벌 건축가들이 포함된 5개 지명팀이 선정됐다. 신창훈·장운규, 허서구·박제유, 고주석·포잠박, 유태원·피버, 최은철·토요이토 등이 팀을 이룬다. 지명팀들은 공모 공고일부터 설계 작업을 시작하며 내년 2월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팀이 결정된다. 선정된 팀에는 미술관 설계 계약에 대한 우선협상권이 부여된다. 심사에는 믈라덴 야드리치, 강철희, 김용승, 김진욱, 윤동식 등 국내외 건축 전문가가 참여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세계적 건축가들과 함께하는 공모는 도시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를 만드는 출발점”이라며 “건축 자체가 예술이 되는 미술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총사업비 585억 원 규모의 화성시립미술관은 동탄2지구 오산동 1010 일원에 조성되며 2029년 개관을 예정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서 2년 연속 최우수(A) 등급을 받으며 국비 9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번 성과로 정남면 일원에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설비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주택·공공·건물 등에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보급해 에너지 비용 절감과 탄소 배출 감축을 목표로 하는 국가지원 사업이다. 화성시는 확보한 국비를 포함해 총 28억 원을 투입해 태양광 849kW, 지열 455kW, 태양열 430㎡ 규모의 설비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가 예상한 연간 생산 전력량은 1,802MWh로, 이는 석유환산톤 기준 331.06toe를 대체할 수 있는 양이다. 시는 “산업단지가 밀집한 정남면의 에너지 수요를 고려할 때 분산형 전원 체계 구축에 실질적인 기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컨소시엄 구성, 사업계획 실적을 종합 평가한 이번 공모에서 화성시는 다자녀·임산부 가구에 대한 설치비 추가 지원 등 차별화된 정책 설계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향후 소상공인 등 에너지 취약계층까지 지원 대상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내년 2월 구청 체제 출범을 앞두고 시민 참여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구청 출범 서포터즈단’을 공식 발족했다. 시는 20일 시청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열고 서포터즈 300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서포터즈단은 만세구·효행구·병점구·동탄구 등 4개 구청 체제 준비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 개선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는 당초 200명 계획에서 시민 참여 열기를 반영해 300명으로 확대했다. 서포터즈는 구별 회의를 통해 주민 편의 개선 의견을 제시하고, 출범 전후 불편사항 파악과 개선 과제 제안, 홍보 활동 등 시민과 행정을 잇는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발대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과 구청체제 대비 TF, 시민 등이 참석했으며, 위촉장 수여와 역할 안내가 이어졌다. 이후 ‘화성시 2040 도시기본계획’과 ‘시민이 사랑하는 화성특례시’ 등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특강도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일반구 서포터즈와 협력해 구청 체제가 안정적으로 출범하도록 준비하겠다”며 “살고 일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직주락 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AI·민생경제·통합돌봄을 3대 핵심 분야로 정하고, 새 정부 국정과제 대응을 위한 83개 연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지난 8월부터 국정과제 대응 TF를 운영해 정부 123대 국정과제를 분석하고, 화성과 연관된 사업을 중심으로 정책 패키지를 마련했다. 83개 사업 가운데 60개 사업은 2026년 본예산안에 2,088억 원 규모로 반영됐으며, 12개 비예산 사업도 병행 추진된다. 7개 사업은 내년도 추경에 편성하고, 4개 사업은 정부 건의를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 AI 분야에서는 ‘AI 기반 미래 모빌리티 도시 구축’과 ‘AI 혁신학교’가 핵심이다. 화성자율주행리빙랩센터를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기술 실증도시를 조성하고, 공직자·시민 대상 AI 교육을 확대해 ‘K-AI 시티’ 기반을 구축한다. 민생경제 분야에서는 ‘희망화성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1조 원으로 확대해 골목상권 회복을 지원하고, 수출 중소기업 물류비 지원을 늘려 지역 기업의 가격 경쟁력을 높인다. 통합돌봄 분야에서는 노인·장애인 중심을 넘어 생활 유지가 어려운 시민 전반을 대상으로 생애주기형 돌봄체계를 확장한다. 특히 도시형·농촌형 자살예방센터를 분리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 대표 겨울 축제 ‘2025 오(Oh)! 해피산타마켓’이 22일 막을 올린다. 축제는 오산역광장과 아름다로 상권 일대에서 다음 달 31일까지 이어진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퍼레이드는 오산시청에서 출발해 롯데마트사거리, 신양아파트사거리를 지나 오산역광장까지 총 1km 구간에서 진행된다. 지역 추천을 통해 위촉된 시민산타 9명과 8개 동 시민 퍼레이드단이 참가하며, 주요 지점에서는 전문 공연단의 플래시몹이 연출된다. 행렬은 곧장 개막식이 열리는 산타동화마을로 이어진다. 올해는 오산역광장에 도심형 ‘썰매장’이 처음 설치된다. 다양한 푸드 부스와 가족 체류형 프로그램을 더해 시민과 방문객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공연 부문은 시민 참여가 대폭 확대됐다. 사전 공모로 운영하는 ‘캐럴판타지아’, ‘오!산역 오픈무대’ 버스킹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공연과 시민 아티스트 무대가 함께 펼쳐진다. 대형 트리에 개인 제작 장식물을 달 수 있는 ‘나만의 트리꾸미기’ 공모도 진행해 참여 폭을 넓혔다. 아름다로(눈꽃거리) 구간에서는 크리스마스 소품, 캐릭터 상품 판매 부스, 체험 프로그램, 지역 상인의 먹거리 부스, 치킨 이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지속가능한 투자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2025 화성특례시 투자유치 전략 포럼’을 다음 달 5일 동탄2 인큐베이팅센터에서 개최한다. 시가 투자유치 전략을 주제로 단독 포럼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럼은 ‘투자하고 싶은 도시로 가기 위한 넥스트 스텝’을 부제로 화성특례시의 투자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특별강연과 전문가 포럼 순으로 진행된다. 특별강연에서는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이 글로벌 산업 변화 속에서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한다. 이어 포럼 세션에서는 국토연구원 홍사흠 연구위원이 ‘초격차 도시를 향한 투자유치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발제하고 전문가 6명이 토론을 이어간다. 포럼은 기업인, 유관기관, 전문가, 공직자, 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사전 접수가 가능하다. 조한용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포럼은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만드는 실질적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전문가·기업·행정이 함께 ‘투자하고 싶은 도시, 화성’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경기도가 실시한 ‘2025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시군평가에서 A그룹 1위를 차지하며 2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생활폐기물 분야 정성·정량 지표를 합산해 이뤄졌다. 화성특례시는 생활폐기물 감축, 재활용률 제고, 불법 투기 예방 홍보·교육, 분리배출 인프라 확충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는 29개 읍면동과 협업해 1회용품 규제업소 점검, 행복홀씨 입양사업, 우수사례 발표 등을 진행하며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정책을 강화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병섭 자원순환과장은 “생활폐기물 감축은 시민들의 동참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며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문화를 시민과 함께 조성해 깨끗한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기아 PBV 전용 공장이 준공되며 화성특례시가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했다. 14일 화성 오토랜드에서 열린 ‘기아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전용 공장 준공 및 기공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김민석 국무총리,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송호성 기아 사장 등 정·관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중형 PBV 제4공장(EVO Plant East)의 준공과 대형 PBV 제5공장(EVO Plant West)의 기공을 동시에 진행하며, 기아의 미래 모빌리티 전환을 상징하는 자리가 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PBV 공장 조성으로 화성이 명실상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첨단산업 생태계가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기아의 투자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관계기관 협의, 기반시설 확충, 교통 인프라 개선 등 다각적인 행정 지원을 추진해왔다. 정명근 시장은 이날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나 “기아의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수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설명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의 조속한 추진을 공식 요청했다. 정명근 시장은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대표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인구 100만 특례시의 권한이 사실상 유명무실하다”며 즉각적인 제도 개선을 호소했다. 현재 화성·수원·용인·고양·창원 5개 특례시는 광역시급 행정수요를 처리하고 있지만, 국가·도 사무 약 4만여 건 중 실제 이양된 권한은 17건에 불과하다. 2022년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특례시가 출범했지만 실질적 권한과 재정이 뒤따르지 않아 “이름만 특례시”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국회는 지난해 말부터 특별법 제정 절차를 추진했으나, 관련 법안 8건이 1년 가까이 상임위에 계류돼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정명근 시장은 이 같은 현황을 지적하며 행정서비스 질 제고를 위한 특례시 법적 지위 확립, 실효성 있는 권한 확대, 광역시 수준의 재정특례 제공 등을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했다. 특히 징수교부금 비율을 현행 3%에서 10%로, 조정교부금 재원비율을 47%에서 67%로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인구감소지역과 특례시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