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여권 발급 민원 대기현황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28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시 홈페이지 첫 화면에 '여권민원 대기현황' 아이콘을 신설하고, 대기 인원과 호출 번호, 조기 마감 여부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아이콘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대기현황 페이지로 연결돼 누구나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오산시청은 편리한 교통과 주차 여건 덕분에 오산뿐 아니라 화성, 평택, 수원, 용인 등 인근 지역에서도 하루 평균 300여 명의 민원인이 여권 발급과 수령을 위해 찾는다. 이로 인해 대기시간이 2~3시간에 이르고, 당일 신청이 조기 마감되는 사례도 잦았다. 시는 이번 조치로 민원인들이 방문 전 대기 인원을 확인해 혼잡한 시간대를 피하고, 번호표 발급 후에도 실시간 호출 상황을 확인해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조기 마감 여부를 사전에 안내해 헛걸음을 줄이는 효과도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여권 신청을 위해 길게 대기해야 했던 시민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원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지하공사장 지반침하 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최근 서울 강동구와 광명시에서 잇따라 발생한 대형 지반침하 사고에 대응해, 관내 주요 지하개발 현장을 중심으로 선제 조치를 확대하고 있다. 시는 25일, 지난 3월 10일부터 28일까지 동탄 인덕원선 포함 총 8개 지하공사장에 대한 현장 점검을 완료했으며, 이 기간 중 지반침하 관련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동탄 인덕원선(10~12공구) 공사는 가시설 설치 등 초기 단계로, 굴착 전 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통해 지반 이상 유무를 사전 점검했으며 이상 징후는 없었다. 시는 굴착 이후에도 지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지속적 탐사와 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지하개발 착공 현장 분기별 점검 ▲전문가 합동 점검 체계 ▲노후 상·하수도 교체 투자 확대 ▲건축공사장 안전점검 강화 ▲전담 인력 확충 등을 포함한 통합 지하안전 관리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특히 시는 2025년 하반기 중 한국전력, 삼천리 등 유관기관의 5년 주기 점검 외에도 지하안전평가 대상지 및 지하철 공사 인접 구간에 대한 추가 정밀조사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 내 열병합발전시설 설치 계획에 대해 “현 위치 절대 불가” 입장을 공식화하며 전면 대응에 나섰다. 시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열병합발전시설은 초등학교 및 대규모 주거지역 인근에 위치해 시민 건강과 생활환경을 위협한다”며 “사전 협의 없이 추진된 해당 계획은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2021년 발표한 ‘공공주도 3080+’ 정책에 따라 LH가 시행 중인 3기 신도시 개발로, 총 면적 453만㎡(137만 평) 규모의 진안동, 반정동, 반월동, 기산동, 병점동 일원을 포함한다. 올해 2월 LH가 국토부에 제출한 지구계획 승인 신청서에는 지구 남동측에 열병합발전시설이 포함돼 있었으며, 15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초등학교 인근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지역사회 반발이 커졌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해당 계획은 시민과의 신뢰를 훼손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계획 원천 무효화를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국토부와 LH에 수차례 반대 입장을 공식 전달했으며, 앞으로도 진안지구가 시민 중심의 명품 신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모든 법적·행정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시 역사박물관이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특별 문화프로그램 ‘어린이날 박물관 나들이’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연, 체험, 자율활동 등으로 구성돼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했다. 주요 행사로는 5월 5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넌버벌 마임극 ‘우카탕카’가 있다. 마술과 마임이 결합된 40분간의 퍼포먼스로, 화성시의 전통 설화를 바탕으로 한 관객 참여형 공연이다. 같은 날 오후 1시 30분과 3시 30분에는 박물관 대표 유물을 활용해 슈링클스로 나만의 유물 키링을 제작하는 ‘대롱대롱 유물 키링 만들기’ 체험이 두 차례 운영된다. 6일에는 ‘황금보릿대 액자 만들기’ 맥간공예 체험이 오전 10시와 오후 1시 각각 1회씩 열린다. 해당 체험은 전시 해설 프로그램과 연계해 참가자들이 화성시 공예문화관의 전통 공예인 맥간(보릿대) 원단을 활용한 유물 액자를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외에도 ▲전시실 속 유물을 찾는 자율 체험 프로그램 ‘전시실 속 유물을 찾아라’ ▲관람 후기 SNS 업로드 이벤트 ▲5월 4일 화성FC 홈경기 관람객 대상 현장 퀴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24일 열린 제241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총 3조6889억 원 규모로 확정했다. 이는 본예산보다 1861억 원 늘어난 수치로, 시는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에는 생활밀착형 사업이 대거 포함됐다. 벼 병해충 방제 및 소형농기계 지원(16억 원), 정남 하수처리구역 하수관로 공사(20억 원), 비봉 도시계획도로 개설(15억 원) 등이 편성됐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도 반영됐다. 지역화폐 발행 지원에 123억 원, 기업 수출상담회 개최에 1억4천만 원, 저신용 소상공인 대출 이자 지원에 9천만 원이 각각 편성됐다. 관광산업 회복을 위한 서해안 황금해안길 조성(93억 원), 역사문화공원 조성(13억 원)도 포함됐다. 교통 분야에서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운영비 120억 원, 버스공영제 30억 원, 동탄인덕원선 역사 분담금 50억 원이 책정됐다. 도로 인프라 개선을 위해 수기~분천 간 도로 확포장(12억 원), 시도31호선(30억 원), 궁평관광지 연결도로(23억 원)도 반영됐다. 복지 예산도 확대됐다. 영유아 보육료 지원에 89억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동탄호수공원의 대표 야간 콘텐츠 ‘루나쇼’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인 ‘뉴 루나쇼’를 오는 5월 3일(금)과 5일(일) 오후 8시 30분에 첫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직경 15m 건축조형물 ‘더루나’와 60m 높이, 200m 폭의 대형 분수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루나쇼’는 특수 조명, 레이저, 빔 프로젝션 등 멀티미디어 기술이 결합된 복합분수 공연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야경 체험을 제공해왔다. 올해 ‘뉴 루나쇼’는 기존 캐릭터 루나·올푸·토보에 화성시 마스코트 ‘코리요’를 새롭게 추가해, 꿈을 찾아 떠나는 연속 스토리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운영 기간은 5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며, 메인 루나쇼는 총 26회 운영된다. 매월 1·3주 금요일, 2·4주 토요일 저녁 8시 30분부터 약 30분간 진행된다. 이와 별도로 분수·음향·조명으로 구성된 ‘음악분수’는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4회(낮 12시, 오후 4시·7시·8시 30분)씩 총 400회 운영된다. 공연 음악은 클래식, OST, 가요, 동요 등 총 12곡이 새롭게 편성됐다. 특히, 올해는 ChatGPT 기술을 활용해 음악과 분수 연출의 다양성을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5월 한 달간 지역화폐 ‘오색전’ 충전 시 10%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6%에서 상향된 혜택으로,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한 조치다. 시민 1인당 월 최대 50만 원까지 충전 가능하며, 인센티브는 최대 5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현재 오색전은 음식점, 병원, 학원, 전통시장 등 관내 약 6,7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처는 ‘경기지역화폐’ 앱 또는 오색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가맹점에는 ‘오색전’ 스티커가 부착돼 있다. 오색전은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으며, 체크카드 형태로도 이용할 수 있다. 단, 대형마트, 유흥·사행성 업소,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 일부 업종은 사용이 제한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실질적인 소비 혜택을 통해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겠다”며 “시민 생활 안정과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고해상도 디지털 항공사진을 기반으로 한 대시민 공간정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서비스는 행정 효율성은 물론 시민 편의 향상을 위한 조치로, 시는 이를 생활공간웹포털을 통해 제공한다. 항공사진은 2023년 3월부터 11월까지 제작된 최신 이미지로, 화성시 전역을 대상으로 촬영됐다. 시는 이 자료를 공간정보시스템(GIS)과 생활공간웹포털에 탑재해 행정 부서와 시민 모두가 실시간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활용 범위는 불법건축물 단속, 주택가격 조사·산정, 국공유지 불법행위 검토 등 각종 인허가 업무 전반에 걸쳐 있으며, 시계열 기반의 지형 변화 추적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각종 개발사업으로 변화하는 도시 지형의 체계적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특히, 시민들은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항공사진과 지적도를 통해 대상 지역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포털은 컴퓨터나 모바일을 통해 누구나 접속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이번 항공사진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무상 제공받은 것으로, 시는 약 2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김규진 스마트시티과장은 “시민들이 변화하는 도시 공간을 직접 확인하고,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주최한 미혼 직장인 대상 만남 행사 ‘화성탐사(화성시가 이어주는 탐나는 사람 만나기)’ 제1기가 지난 19일 푸르미르 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11커플이 최종 매칭됐다. 화성시는 결혼 친화적 분위기 조성과 청년층 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참가자 모집은 지난 3월 10일부터 4월 3일까지 진행됐으며, 모집 정원 100명에 634명이 신청해 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가 자격은 화성시 거주 또는 화성시 소재 기업 재직 중인 27~39세 미혼 직장인이었으며, 최종 30쌍(60명)이 선정돼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 프로그램은 연애 코칭 강연, 레크리에이션, 1:1 매칭 토크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최종 매칭을 통해 참가자 11쌍이 커플로 연결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의미 있는 만남은 물론, 지역 정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결혼과 가족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탐사’ 제2기 행사는 5월 10일 매향리평화생태공원과 매향리평화기념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관내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감염관리 컨설팅을 시행한다. 기간은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이다. 대상은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등 고령자와 만성질환자가 장기 거주하는 노인요양시설이다. 시는 해당 시설에 역학조사관을 투입해 1:1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컨설팅 항목은 감염관리 조직 및 체계 점검, 감염관리 수준 진단 및 개선안 제시, 개인보호구(PPE) 사용법 교육, 환경·물품 소독 절차 안내, 종사자 교육 등이다. 실무 중심으로 구성해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시는 모든 시설에 ‘감염관리 실무 가이드북’을 배포하고, 사후 피드백과 추가 상담을 통해 개선 효과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고동훈 오산시보건소장은 “이번 점검은 집단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고, 감염관리 체계를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