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27일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LH경기남부지역본부(본부장 권운혁)와 ‘화성형 주거안심회복주택’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병원 퇴원 환자, 복지시설 퇴소자, 돌봄이 단절된 위기가구 등 돌봄 공백 대상자에게 단기 주거와 회복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위기 상황에서도 시민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머물며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화성형 주거안심회복주택’은 단기 주거 공간 제공, 보건의료 연계, 일상생활 돌봄을 결합한 원스톱 회복 지원 모델로 운영된다. 입주자는 ▲입주 ▲기능 회복 ▲귀가 등 단계별 지원을 받는다. 협약에 따라 LH는 공공임대주택을 회복주택으로 제공하고 유지·보수를 맡는다. 시는 목적에 맞는 운영·관리를 담당한다. 양 기관은 향후 통합돌봄 사업의 장기적 기획과 추진에도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는 정명근 시장과 권운혁 본부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양 기관 로고 판넬을 맞붙여 ‘집’ 모양을 완성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시는 이번 퍼포먼스를 ‘필요할 때 곧바로 닿는 보금자리’라는 사업의 취지를 상징하는 행위라고 설명했다. 권운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는 27일 (가칭)솔빛나루역 신설 사업이 행정안전부 2025년 수시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예산 편성과 실시설계에 앞선 모든 사전 행정절차가 완료되면서 역 신설 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사업의 필요성과 적정성을 검증해 중복투자와 재정 낭비를 방지하는 절차로, 이번 통과는 사업의 추진 타당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된 의미를 가진다. 솔빛나루역은 경부1호선 연장 구간(서동탄~동탄)에 설치되는 신규 역으로, 화성시가 비용을 부담하는 ‘원인자 부담’ 방식으로 추진된다. 역이 개통되면 병점역(1호선·GTX-C), 동탄역(SRT·GTX-A·동탄인덕원선·동탄트램) 등 지역 핵심 교통거점과의 연계성이 강화돼 광역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서울·수원 등 주요 도심 접근 시간 단축 효과가 예상되면서 지역 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따라 2026년도 본예산에 사업비를 반영하고 실시설계, 실시계획 승인, 착공 절차를 차례로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과 동시에 개통할 수 있도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2025년 온라인·공공홍보 분야에서‘홍보 5관왕’을 달성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디지털 홍보역량을 공식 인정받았다. 시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 전 부문 대상을 비롯해 공공브랜드 대상, 대한민국 SNS 대상 최우수상까지 석권하며 모든 주요 플랫폼에서 경쟁력을 증명했다. 화성시는 26일 열린 제11회 ‘2025 올해의 SNS’ 시상식에서 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 3개 부문 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이는 정량평가(KoSBI 지수)와 전문 심사위원단 평가가 결합된 엄정한 심사 구조 속에서 콘텐츠 품질·스토리텔링·소통성 전 분야가 우수 평가를 받았다는 의미다. 전국 지자체 중 3개 부문을 동시 석권한 사례는 매우 드문 기록으로, 시의 다중 플랫폼 대응 능력이 진가를 발휘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28일에는 ‘한국공공브랜드대상’ 디지털마케팅 부문 대상 수상이 예정돼 있으며, 앞서 10월에는 ‘2025 대한민국 SNS 대상’ 공공부문 최우수상을 받아 총 5관왕을 완성했다. 온라인 확장 지표도 크게 성장했다. 화성시 공식 유튜브 ‘화성특례시·화성온TV’는 2025년 10월 기준 구독자 7만 명을 돌파하며 전국 226개 기초지자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시청 로비에 비대면 기부 플랫폼 ‘기부나눔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2026년 1월까지 운영에 들어갔다. 키오스크는 간단한 터치와 신용카드·간편결제만으로 기부를 완료할 수 있어 시민이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방식이다. 26일 열린 제막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배정수 시의회 의장, 시의원, 황운성 화성시복지재단 대표이사, 김효진 경기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설치를 계기로 지역 기부문화를 생활권 중심으로 확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기부나눔 키오스크는 1천 원 단위의 소액 기부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모인 기부금은 관내 저소득층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돼 생계비·생활안정 지원 등에 전액 사용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민이 가장 가벼운 방식으로 나눔에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따뜻한 기부 문화가 지역 곳곳으로 확산되도록 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려대학교 의료원이 화성특례시 동탄2 지구에 700병상 규모의 (가칭)고려대학교 동탄병원 설립을 위한 ‘의료기관 개설허가 사전심의’를 26일 공식 신청했다. 이번 절차는 대학병원 분원 또는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설치 시 필수로 요구되는 인허가 단계로, 화성시는 종합병원 유치 사업의 본격화로 평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에 따라 전국은 70개 진료권으로 구분되며, 화성시가 속한 수원권역은 ‘병상 공급 가능지역’으로 지정돼 추가 병상 확보가 가능한 7개 권역 중 하나다. 수원·화성·오산으로 구성된 수원권역은 올해 10월 기준 약 1930병상의 신규 개설 여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수원권역에는 상급종합병원인 아주대병원·성빈센트병원과 한림대동탄병원이 운영 중이지만, 급증하는 화성시 인구 대비 의료수요 대응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고려대의료원의 신규 병원 설립은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화성시와 LH는 복지부 사전승인 이후 우선협상대상자와의 사업협약,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토지매매계약 등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우선협상대상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2026년도 예산안을 8884억8000만 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지난해보다 1억6200만 원(0.02%) 늘어난 수준으로, 시는 인건비·복지비 증가 등 고정지출 확대 속에서도 긴축 기조를 유지하며 선택과 집중 방식으로 재정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예산은 일반회계 7430억 500만 원, 특별회계 1454억7700만 원으로 구성됐다. 이권재 시장은 시정연설에서 “실제 가용재원이 줄어든 상황에서 필수경비를 제외하면 사실상 긴축예산”이라며 “자족형 커넥트시티 기반 구축과 시민 안전·복지 강화를 중심에 뒀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다중이용시설 점검 및 보수 예산을 확대했다. 공공기관·놀이터 등 시설물 안전점검(6억5천여만 원), 교량·터널 보수·정비(28억4천만 원)를 반영해 생활권 안전관리 체계를 정비했다. 도시 기반 확충 분야에서는 경부선철도횡단도로 개설 기금전출금(110억 원), 세교터미널 부지 매입(266억 원),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58억 원) 등을 편성해 정주 환경 개선에 속도를 낸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2027·2028년)를 앞두고 경기장 개보수(40억 원), 세마야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26일 진안·봉담3 공공주택지구 조성에 따른 교통 혼잡 우려를 이유로 국토교통부와 LH, 경기도에 광역교통개선대책 강화를 공식 건의했다. 시는 급격한 인구 유입이 예정된 만큼 ‘선(先) 교통대책, 후(後) 입주)’ 원칙을 분명히 제시하며 교통망 확충이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진안·봉담3 공공주택지구는 총 5만2천여 세대가 순차적으로 입주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진안지구 3만4089세대, 봉담3지구 1만8306세대가 마련된다. 시는 이미 출퇴근 시간대 교통정체가 심각한 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추가 입주가 본격화되면 광역 혼잡이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시는 건의문을 통해 3기 신도시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사업비의 최소 20% 이상을 광역교통개선대책에 우선 배정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매송~동탄 고속화도로 민자사업을 대책에 포함하고, 경기 남부 광역철도와 신분당선 봉담 연장 등 철도망 확충도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속화도로 등 핵심 광역교통대책의 구체적 이행 방안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확정을 유보해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다. 시는 선제적 교통대책 없이 입주가 진행될 경우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내년 1월 1일자로 안전·재난 대응과 생활 인프라 기능을 강화한 6국 체제 조직개편을 시행한다. 시는 도시 확장, 기후 변화, 복지·안전 서비스 증가 등 행정수요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개편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편에는 기획·예산·조직 기능을 통합한 기획재정국 신설이 핵심으로 포함됐다. 시는 재정 운용의 일관성과 정책 기획 역량을 높여 중앙정부 정책 변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겠다고 설명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기업지원과 일자리 기능을 합친 기업일자리과가 신설된다. 시는 기업 유치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 기능을 통합 운영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환경·안전 분야 개편도 확대됐다. 하천녹지과를 새로 만들어 수질관리·재해 예방을 담당하는 하천정책팀을 설치하고, 도로과에는 도로시설팀을 신설해 도로 보수와 안전 점검 기능을 전담하도록 한다. 안전정책과는 인력을 보강해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복지·건강 분야에서는 통합돌봄팀과 마음건강팀이 신설돼 돌봄통합지원법 시행과 정신건강 관리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 기후환경정책과, 데이터정책과 등 정책환경 변화에 맞춘 기능 재정비도 병행된다. 시는 이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의 ‘2040 도시기본계획’이 경기도 최종 승인을 받으며 경기남부 핵심 거점도시 도약을 위한 장기 도시 전략이 확정됐다. 시는 이번 계획에 ‘첨단산업과 문화가 만나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도시’를 미래상으로 제시하고, 2040년까지 도시 공간 구조와 성장 전략을 구체화했다. 미래상 도출 과정에는 ‘100인의 희망도시시민참여단’, 시민설문, 전문가 자문 등이 활용돼 시민 의견이 대거 반영됐다. 생활권은 기존 동·서 2권역에서 동탄·동부·중부·서부의 4권역으로 확대됐다. 시는 각 권역에 ▲4차 산업 선도 산업경제도시 ▲사람 중심의 성장도시 ▲교육·자연친화 정주도시 ▲융복합 혁신도시 등 차별화된 발전 방향을 설정했다. 2040년 목표 인구는 154만 명으로 잡았다. 토지이용계획은 시가화예정용지 46.852㎢, 시가화용지 102.193㎢, 보전용지 977.276㎢로 확정됐다. 부문별 계획에는 국가철도망·간선도로 확충, 환승시설 강화, 자전거도로 확대 등 교통 인프라 개선이 핵심으로 포함됐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도시 실현, 공원·녹지 확대, 일상 속 녹지 네트워크 구축 등 기후 대응 전략도 담겼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도시기본계획 확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겨울 축제 ‘2025 오(Oh)! 해피 산타마켓’의 개막을 22일 오산역광장에서 알렸다. 시청에서 오산역까지 이어진 1km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점등식, 레이저쇼, 공연 등이 펼쳐지며 첫날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다. 올해 축제는 오산역 일대를 중심으로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개막 퍼레이드에는 시민산타 9명과 동별 퍼레이드단, 전문 출연진 등이 참여해 도심 곳곳을 축제 분위기로 물들였다. 가족 단위 시민들도 함께 걸으며 행렬에 동참했다. 오산역광장 개막식에서는 조명 점등과 레이저쇼, 오케스트라 공연 등 본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화려한 조명 연출과 음악이 어우러져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눈썰매장과 체험·판매·먹거리 콘텐츠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버스킹 공연, 캐럴 무대, ‘나만의 트리꾸미기’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아름다로(눈꽃거리)도 첫날 점등과 포토존을 중심으로 많은 시민의 발길을 모았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퍼레이드와 점등식에 함께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도심에서 따뜻한 겨울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