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 수원 군공항 화성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는 17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수원 군 공항 이전 범정부TF 및 6자 협의체 구성’ 추진을 강력히 규탄하며 반대 결의문을 발표했다. 김영수 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수원시가 화성시와의 사전 협의 없이 지난 7월 4일 국정기획위원회에 범정부TF 구성을 단독 건의한 것은 비민주적 행위이자 자치권 침해”라고 비판했다. 정흥범 공동위원장도 “화성시민 반발로 중단된 군공항 이전을 수원이 정치적으로 재이용하고 있다”며 “주민 갈등을 유발하는 일방적 TF 구성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위원들은 ‘수원 군공항 이전 TF 폐기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결의를 다졌고, 향후 해당 사안에 지속적으로 대응할 뜻을 밝혔다. 앞서 수원시는 광주 군공항 이전 TF에 준하는 범정부 협의체를 국정기획위에 요청했으며, 이는 2017년 국방부가 일방 지정했던 화옹지구 후보지를 다시 유도하려는 시도로 해석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화성시의회 반대특위는 총 15명의 시의원으로 구성돼 있다. 지역 갈등 방지와 공정한 절차 확보를 위한 활동을 2026년 6월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8일 동탄 패밀리풀의 정식 개장을 하루 앞두고 현장을 방문해 수영장과 편의시설 등을 최종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는 정 시장을 비롯해 한병홍 화성도시공사 사장, 강은미 화성동탄경찰서장, 박용열 반송119안전센터장 등이 참석해 개장 준비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동탄 패밀리풀은 아쿠아풀, 유수풀, 유아풀, 온수풀 등 4개의 수영장과 야외샤워장, 음악분수, 강변전망마루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가족형 물놀이 공간이다. 오는 19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는 시설 정비시간으로 휴장한다. 이용은 네이버 예약시스템을 통한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며, 화성시민은 이용일 기준 2~3일 전, 관외 시민은 1일 전부터 예약할 수 있다. 올해는 시범 운영으로 입장료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내년부터 유료 전환이 검토된다. 운영은 화성도시공사가 맡고 수상안전요원 등 총 16명의 현장 인력이 상주하며 안전을 책임진다. 비이용객을 위한 외부 산책로 동선도 별도로 확보해 질서 유지와 수질 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다. 정명근 화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오는 21일부터 8월 8일까지 4개 권역을 대상으로 ‘2025년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정책설명회는 동탄권(2회), 동부권, 중부권, 서부권(2회) 등 총 6회 진행된다. 단순한 정책 소개를 넘어,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지역별 현안을 세심하게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일정은 ▲7월 21일 동탄49동 ▲7월 24일 동탄13동 ▲7월 25일 병점1·2동, 진안, 반월, 화산 ▲8월 5일 봉담, 매송, 비봉, 정남, 기배 ▲8월 7일 향남, 우정, 팔탄, 장안, 양감 ▲8월 8일 남양, 마도, 송산, 서신, 새솔 순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설명회는 105만 시민과 더 가까이서 소통하며 지역에 맞는 정책과 행정을 실현해가기 위한 자리”라며 “화성의 도약과 미래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 유엔군 초전기념관이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오는 27일 스미스 특수임무부대의 희생을 기리는 ‘기념코인 배포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당시 유엔군 최초 지상전 ‘죽미령 전투’에 참전한 스미스 부대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기획됐다. 스미스 부대는 1950년 7월 5일, 북한군 5천여 명과 전차 36대를 상대로 치열한 전투를 벌이며 낙동강 방어선 구축과 인천상륙작전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기념관은 2018년부터 매년 참전용사 2명을 선정해 기념코인을 제작해오고 있으며, 2025년에는 살로몬 바라사 일병과 토머스 헨리 베라디 일병이 헌정 대상자로 선정됐다. 코인 앞면에는 유엔군 초전기념비, 뒷면에는 참전용사의 얼굴과 이름, 부대 등이 새겨진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기념관 1층 전시관에서 진행되며, 전시 관람 후 미션을 완료한 관람객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코인을 증정한다. 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유엔군의 희생을 되새기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시민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성남 야탑행 광역버스 8301번을 오는 21일부터 하루 8회로 두 배 증차 운행한다. 야탑행 8301번은 오산과 성남을 오가는 직장인과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노선으로, 배차 간격이 길어 출퇴근길 이용 불편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증차를 통해 교통난 해소와 이동권 보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증차는 지난 6월 2일 이권재 오산시장과 신상진 성남시장이 참석한 ‘광역버스 확충 간담회’ 이후 이뤄진 첫 정책 성과다. 당시 이 시장은 실질적 교통 해법으로 증차와 신규 노선을 제안했고, 신 시장도 적극 공감한 바 있다. 오산시는 또한 세교2지구에서 세교1지구를 경유해 야탑으로 연결되는 8303번 노선 신설을 연내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8303번이 개통되면 세교권역 시민의 성남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성남행 증차 요구를 빠르게 반영해 기쁘다”며 “신상진 시장과의 합의가 하나씩 실현되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인구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평가받았다. 시는 17일 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민선지방자치 30년 지역경쟁력 평가’에서 인구 경쟁력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SI)를 기반으로 30년간 지역경쟁력의 변화를 인구, 재정, 지역경제, 건강문화, 환경안전 등 5개 분야 53개 지표로 분석한 결과다. 화성시는 최근 5년간 인구증가율 1위, 평균연령 39.6세, 아동인구수 1위, 출산율 1.01명, 출생아 수 7200명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전국 최고 수준의 인구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화성탐사’ 미혼남녀 만남행사, ‘연지곤지 통장’ 결혼장려 정책, 초등 돌봄서비스 확대, 다함께돌봄센터 운영 등 저출생 대응을 위한 전 생애주기 맞춤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사람이 모이고 정착하는 도시가 경쟁력 있는 도시”라며 “청년층 정착 기반을 강화해 인구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시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집중호우 비상상황실’을 16일부터 본격 가동하고, 전 부서를 중심으로 현장 대응에 나섰다. 정명근 시장은 이날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부서별 재난 대응 체계를 다시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통리장단과의 협조를 통한 위험지역 예찰, 옹벽 등 주요 구조물 사전 점검 등 현장 중심의 선제적 조치를 강력히 주문했다. 시는 상황실을 통해 피해 상황을 실시간 파악하고 현장 대응을 총괄하고 있다.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조기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위험 요소 발생 시 즉시 조치에 나설 수 있도록 상시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기후위기 시대의 재난은 기존 대응 방식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예방과 대응, 복구 전 과정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책임감으로 모든 부서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는 지난 16일 발생한 서부우회도로 가장교차로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사고 이전 정밀안전점검에서 ‘B등급’ 판정을 받았으며 민원 접수 후에도 복구 계획을 수립해 조치 중이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6월 진행된 정밀안전점검에서 구조물은 안전 등급 ‘B’로 평가됐으며, 점검업체는 중차량 반복 하중과 고온에 따른 아스콘 소성변형 가능성을 지적해 조치 계획을 마련하고 있었다. 7월 15일 오전 시민이 안전신문고를 통해 ‘2차로 지반 침하 및 빗물 침투 시 붕괴 우려’ 민원을 접수했고, 오산시 도로과는 보수업체를 통해 긴급 보강공사를 실시하겠다고 회신했다. 장비·자재 확보 후 18일 현장 복구를 계획한 상태였다. 그러나 사고 당일인 16일 오후 4시께 발생한 포트홀(직경 40cm) 복구 중 오후 4시 30분부터 고가도로 양방향 전면 통제에 들어갔고, 이어 현장점검회의 중 지반 붕괴가 발생했다. 시는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유사 사고 방지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어두운 골목길과 범죄 취약지역을 집중 개선하는 ‘야간 조도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지난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오산경찰서(서장 윤주철)와 ‘야간 조도 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체감형 범죄예방 환경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시민들 사이에서 오랜 기간 지적돼온 ‘야간 보행로의 어두움’과 ‘범죄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야간 조도 개선 ▲범죄 사각지대 해소 ▲환경디자인(CPTED) 적용 ▲도심 이미지 제고 등을 공동 추진한다. 시는 실태조사를 통해 우선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선별하고, 연내 맞춤형 조도 개선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골목길 가로등 추가 설치와 광량 조정, 조명 색온도 개선 등도 포함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이 밤에 너무 어둡다는 시민들의 지적이 많았던 만큼, 이번 조도 개선을 계기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경찰과 협력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밝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15일 수청동 621-1번지 일원에서 ‘신장2동 행정복지센터’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신장2동 청사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추진된 신장동 분동과 함께 과밀 행정 해소 및 행정복지 수요 대응을 위한 거점으로 조성된다. 총사업비 202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380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2027년 2월 정식 개청을 목표로 약 18개월간 공사가 진행된다. 청사는 단순한 행정업무 공간을 넘어 민원처리실과 상담실,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소모임실, 다목적 강당 등으로 구성된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된다. 시는 설계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반영해 지역 맞춤형 공간으로 구성했고, 지난해 1월 임시청사를 개소해 행정 공백을 최소화한 바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신장2동은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임에도 기반시설이 부족했다”며 “이번 청사가 시민 누구나 편리하고 따뜻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변화는 이미 시작됐고, 2027년 개청까지 안전하고 차질 없는 공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