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추진한 배곧신도시 도시개발사업이 2009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15년 만에 지난 12월 30일 전체 준공을 완료했다. 배곧신도시는 국내 최초로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시행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으로, 수변 경관을 활용한 친환경적 도시개발과 서울대 시흥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교육·의료·산학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현재 배곧신도시는 배곧1동과 배곧2동으로 구성되어 약 7만 명이 거주하는 시흥시의 대표적인 핵심 도시로 자리 잡았다. 서울대 시흥캠퍼스 부지에는 한화오션, 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 컨벤션센터, 서울대 시험수조 연구센터 등이 입주해 있다. 서울대병원은 내년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배곧신도시는 2020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수도권 규제에서 벗어나며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올해 6월에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되며 바이오기업 유치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배곧신도시는 봉화로와 서해안로 개통을 완료하며 지역 내 교통 접근성을 높였다. 현재 추진 중인 배곧-월곶 보도교와 서해안로 우회도로 공사도 계획에 따라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배곧신도시가 수도권 발전과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에 자원회수시설인 ‘용인그린에코파크(가칭)’를 건립하기로 최종 확정하고 고시했다. 시는 26일 ‘제10차 입지선정위원회’를 열어 덕성리를 최적의 입지로 선정했다. 이는 생활폐기물 직접 매립이 금지되는 정부 정책과 함께, 이동·남사 일대에 조성되는 반도체 특화 신도시와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대비해 폐기물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이 사업에는 국·도·시비 3850억 원이 투입되며, 덕성리 일대 10만4696㎡ 부지에 하루 500톤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소각시설이 2030년까지 건립된다. 용인그린에코파크는 단순한 폐기물 소각시설을 넘어, 폐기물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에너지와 전력을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및 용인 제1·2테크노밸리에 공급하는 친환경 에너지 생산 중심지로 운영될 계획이다. 또한 약 500억 원을 투입해 물놀이장, 수영장, 전시실, 전망 타워, 생태 산책로 등을 포함한 복합문화·체육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시는 지난해 5월 입지선정위원회를 발족해 약 20개월간 총 10차례 회의를 거쳐 덕성리를 최종 입지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5개 후보지를 대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이 2024년 송년사를 통해 한 해 동안 화성시를 응원하고 협력해 준 104만 화성시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2025년 화성특례시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정 시장은 “2024년은 화성시가 미래를 준비하며 도약의 발판을 굳건히 마련한 해였다”며 "올해 화성시가 12조4천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뤄내고, 동탄 테크노폴 벤처기업 육성 촉진지구 지정, 중소기업지원센터 개소 등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특례시로의 진입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GTX-A와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 경부고속도로 상부 동서연결도로 개통 등 교통 인프라 확충과 국내 최대 규모의 자율주행 리빙랩 착공을 통해 화성시는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하는 미래도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화성국제테마파크의 파라마운트 IP 유치와 경기도체육대회 2연패, 2027년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주 개최도시 선정은 화성을 문화관광 허브이자 스포츠 메카로서 부각시킨 주요 성과로 꼽혔다. 2025년은 화성특례시로서의 첫걸음을 내딛는 해다. 정 시장은 “화성특례시는 새로운 장을 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삶을 한층 더 풍요롭게 만들고 민생경제 회복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의회 배정수 의장이 2024년 송년사를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하며 104만 화성시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배 의장은 “2024년은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으며, 화성시의 역동적인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한 1년이었다”며 “특례시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연구와 활동, 3조5000억 원 규모의 본예산 심사 등 다양한 성과를 통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배 의장은 “지방자치가 시행된 지 33년이 되었지만,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국민적 이해가 부족하고 자치 역량을 발휘할 수 없는 제도적 한계가 여전히 존재한다”며 “이로 인해 시민들의 자치 욕구를 충분히 충족하지 못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끝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직한 낙타처럼 ‘민생과 민의’라는 본연의 가치를 나침반 삼아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배 의장은 “특례시라는 새로운 환경의 정착과 실천 과제를 모색하여 경쟁력 있는 화성특례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복지 증진과 의정 발전을 위한 소임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배정수 의장은 송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2023년을 마무리하며 도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내년에도 더욱 헌신적인 의정 활동을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했다.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떠나보낸 분들의 아픔을 함께하며, 이러한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한 해 동안 도민을 위해 진심을 다해 일해 왔음을 자평하며, “도민과 경기도의 발전을 위한 시간들이 양질의 밑거름이 되었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새롭게 출범한 3기 대표단은 ‘하나 된 국민의힘’, ‘신뢰 가는 강한 야당’을 목표로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도정의 건전한 견제를 수행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특히, 25개 교육지원청과 11개 학교 현장을 방문해 교육 현안을 점검하는 ‘경기교육 정책드라이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수렴한 의견을 경기도교육청에 전달해 경기교육의 미래를 지원했다. 국민의힘은 고금리·고물가·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에게 의지가 되고자 했으며,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데 힘썼다. 도민들에게 한 발 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산모의 건강 회복과 국내 축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맘튼튼 축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을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지원 금액을 기존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두 배 확대해 운영된다. 이 사업은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생신고를 완료한 도내 산모 약 4만 명을 대상으로 한다. 산모는 최대 10만 원 상당의 국내산 축산물 꾸러미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가정으로 택배 배송된다. 신청은 경기민원24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시군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직접 신청할 수도 있다. 다만, 온라인 신청은 2025년 3월 이후 각 시군별로 개시 일정이 다를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사항은 해당 시군 축산부서에 문의해야 한다. 이 사업은 수원, 성남, 의정부, 고양, 부천을 제외한 26개 시군에서 진행된다. 또한, 2024년 출산한 산모 중 사업을 신청하지 못한 경우, 2025년 2월 28일까지 신청하면 축산물 꾸러미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이 사업이 산모들의 빠른 건강 회복에 기여하고, 축산물 소비 활성화를 통해 경영난에 시달리는 축산농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지난 11월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어가의 경영 안정을 돕고 시설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200억 원 규모의 저리 융자금을 긴급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폭설 피해를 입은 농어업경영체로,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피해가 확정된 농어가이다. 융자금은 연리 1%로 제공되며, 경영자금과 시설자금 두 가지로 나뉜다. 경영자금: 개인 최대 1억 원, 법인 최대 2억 원까지 지원하며, 상환기간은 2년 만기 일시상환이다. 시설자금은 개인 최대 3억 원, 법인 최대 5억 원까지 지원된다. 3년 거치 5년 균분상환이 기본이다.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 청년은 5년 거치 10년 균분상환이 가능하다. 신청은 2025년 1월 6일부터 17일까지 사업장 주소지 기준으로 시·군 농정부서에서 가능하다. 대상자 확정 후 2월 초부터 융자금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폭설로 인한 농어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영 정상화를 돕기 위한 긴급 조치다. 경영자금은 피해 농어가의 안정적인 경영 유지를 위해, 시설자금은 생산기반 복구와 현대화를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앞서 경기도는 피해 농어가를 지원하기 위해 농업농촌진흥기금 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2025년 1월 1일부터 성남, 고양, 안양, 군포, 부천 등 5개 1기 신도시 상가 지역 총 17.28㎢를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해제 지역은 지난 7월 5일 부동산 투기 방지와 상가 쪼개기 우려로 인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던 곳이다. 그러나 11월 정부의 선도지구 발표 이후 상가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사유가 사라졌다. 지가지수와 거래량 변동률이 안정화된 점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고양시 등 해당 지자체의 해제 건의도 수용해 이번 조치가 이루어졌다. 해당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토지 소유자는 시장의 허가 없이 자유롭게 토지 거래가 가능해지고, 기존에 허가받아 취득한 토지의 이용 의무도 사라진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부동산 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은 이미 지자체에서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해 상가 쪼개기 우려가 없다”며 “해제지역의 지가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부동산 투기 우려가 발생할 경우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신규 지정해 시장 안정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해제로 인해 1기 신도시 상가 지역의 재산권 행사가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최종현, 수원7)이 2025년 본예산 심의에서 총 2872억 원 규모의 정책예산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예산 심의에서 도민의 민생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 예산을 반영했다. 2025년 경기도 본예산에 포함된 주요 정책사업은 ▲경기살리기 통큰 세일(100억 원) ▲경기도 공공배달앱 활성화(62억 원)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28억 원) ▲경로당 스마트환경조성(40억 원) ▲복지정보 안내도우미(9억 원) 등이다. 또한, 보육과 청년 지원을 위해 ▲0~2세 어린이집 운영비 지원(99억 원) ▲외국인자녀 보육지원(44억 원) ▲가족돌봄수당 지원(65억 원) △고립·은둔 청년 지원(10억 원) 등의 예산도 확보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사업 예산 삭감을 막아냈다. 총 2402억 원의 기회소득 예산과 청년기본소득(945억 원), 농촌기본소득(48억 원)이 큰 조정 없이 반영됐다. 또한, 비상민생경제회의에서 제안한 △농수산물 할인쿠폰 지원 사업(250억 원) △소상공인 대환지금 보증 사업(200억 원) △소상공인 힘내GO 카드 사업(150억 원)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30일 모듈러주택 기술 개발 촉진과 시장 활성화를 위한 ‘GH 모듈러주택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은 2030년까지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총 1만 개 이상의 모듈을 공급하고, 모듈러공법의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담고 있다. 모듈러공법은 건축물의 약 70%를 공장에서 제작하고 현장에서 조립하는 탈현장공법(OSC)으로, 시공기간 단축, 중대재해 예방, 탄소중립, 품질 유지 등 다양한 장점을 제공한다. GH는 이번 로드맵을 통해 모듈러공법을 활성화하고 건설산업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잡게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GH 모듈러주택 로드맵은 ▲국내 산업기반 구축 ▲모듈러 친화 성장환경 조성 ▲차별화 전략 추진 ▲지속적 물량공급 등 4대 핵심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기존의 12개 모듈 조합 방식에서 벗어나 34개 모듈을 결합한 전용면적 60㎡ 이하의 평면을 개발하고, 3기 신도시에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2025년 하남교산지구 500모듈을 시작으로, 2027년 왕숙2지구 2500모듈, 2028년 왕숙1지구 5500모듈, 2030년 과천지구 1만 모듈 이상을 공급한다. GH는 모듈러공법을 도심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지난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기 위해 합동분향소를 설치·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는 도민 접근성을 고려해 수원역사 로비 인근과 의정부역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12월 31일부터 1월 4일까지 조문객을 맞이한다. 분향소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이와 함께 광교 청사와 의정부 북부청사 국기게양대에 조기를 게양해 희생자를 추모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사고 대응과 지원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다. 본부는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구성되며, 7개 실무반이 참사 관련 현황 파악, 사망자 유족 지원, 긴급 복구 등을 수행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불의의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전하며, 경기도는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도는 현재 전남지역 재해지원 기금 지원 방안과 함께 경기지역 유가족을 위한 생활안정지원 대책도 검토 중이다. 한편, 이번 사고로 희생된 경기도민은 5명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조문객과 유가족의 편의를 위해 분향소 운영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정부가 12월 29일부터 1월 4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함에 따라, 경기도와 각 지자체들은 연말연시 행사를 대거 취소하거나 축소하며 희생자에 대한 애도에 동참하고 있다. 경기도, 2025 새해 해맞이 행사 전면 취소 경기도는 2025년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며 1월 1일 수원 서장대 일대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희생자를 추모하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경기도는 구조와 사고 수습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수원시, 송년·신년 행사 모두 취소 수원시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예정됐던 송년음악회, 제야타종, 떡국나눔 등 송년·신년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간부회의를 열고, “국가애도기간 동안 희생자를 추모하며 차분히 새해를 맞이하겠다”고 전했다. 화성시, 특례시 출범식 연기…분향소 설치 화성시는 1월 3일 예정됐던 화성특례시 출범식을 연기하고, 31일 예정된 제야행사와 해맞이 행사도 취소했다. 시청 본관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1월 4일까지 운영하며, 희생자에 대한 추모를 이어간다. 용인특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