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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시민 체감 정책 확대, 실질적 변화 만들어야”

생활밀착형 사업 121건 추진, 교통·복지·안전·환경 전방위 확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7일 시청에서 열린 ‘2025년 시민체감 생활밀착형 사업 보고회’를 주재하며 “올해도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용인시는 2023년 71건으로 시작한 시민체감형 사업을 2024년 85건, 올해 121건으로 확대하며 정책의 실효성을 높였다.

 

사업 분야는 시민편의, 교육·문화·체육, 제도개선, 복지, 보건, 경제, 환경, 안전, 도시·여가, 반도체, 교통 등 11개 분야로 구성됐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는 ▲공동주택 부실시공 방지 관리방안 수립 ▲재개발·재건축 통합심의 도입 ▲건축 인허가 표준안 마련 ▲음식물 폐기물 개별계량기기(RFID) 확대 도입 등이 포함됐다.

 

교통 분야에서는 학교 통학로 개선과 상습 정체구간 해소를 위한 사업이 집중 추진된다. 모현초등학교 후문 교량 확장, 영문중학교 승하차 베이 설치, 기흥초등학교 인도교 조성 등 학부모·학교장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

 

기흥구 보라동 민속촌 입구, 동백동 석성로 진입로 등 주요 도로는 차로 확장을 통해 교통 흐름을 개선하며, 운수종사자 부족으로 감축된 대중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운수종사자 양성기관을 지정하고 처우개선비를 지급하는 정책도 추진된다.

 

또한, 스마트 버스정류장 5곳 추가 설치, 전기차 화재예방시설 의무화, 화재 취약지역 소화전 확충 등의 안전 대책도 마련됐다.

 

홀몸 어르신과 중증 장애인 가구를 위한 생활지원 서비스도 강화된다. 지난해 967가구를 지원한 ‘중증장애인·홀몸어르신 잔고장 수리 사업’은 올해도 지속 추진되며, 병원 방문 등 일상 활동을 지원하는 ‘고령 어르신 동행 서비스’가 전국 최초로 차량을 활용해 운영된다.

 

이동약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소규모 시설 65곳에 맞춤형 경사로 설치, 주요 공공시설에 가족 샤워실·화장실 조성, 청년을 위한 ‘청년생활 걱정해결 지원사업’, ‘우리동네 청년공간 운영사업’ 등이 진행된다.

 

도시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변화한다. 마북천과 탄천을 연결하는 산책로가 새롭게 조성되며, 수지구 죽전동 등 9개소에 3만5000㎡ 규모의 공공 숲을 조성해 도심 속 쉼터를 확대한다.

 

책 읽는 경로당 지원, 공원 북크닉 사업 확대, 맨발길 조성, 청소년 문화공간 운영 등 시민의 문화·여가 활동을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된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각 부서는 시민 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사업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용인특례시는 지속적인 시민 의견 수렴과 정책 반영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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