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올해 2689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 축사 구축, 탄소중립 실현, 재난대응 강화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축산업 육성에 나선다.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1616억 원을 투자해 스마트 축산 패키지 보급, ICT 융복합 확산, 축사시설 현대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실시간 사육환경 모니터링, 노동력 절감,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326억 원을 투입해 온실가스 감축과 악취 저감 등 친환경 축산 구조 전환을 지원하며, 도민 삶의 질 개선과 지속 가능한 축산업 기반을 구축한다.
재난 대응 강화를 위해 가축재해보험 등 290억 원을 배정해 자연재해, 화재, 질병 발생 시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한다.
또한, 가축행복농장 확대와 사료 품질·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동물복지를 실현하고, 소비자 신뢰를 확보할 계획이다. 말산업 육성을 통해 농촌경제 활성화 및 도시와의 연계를 위한 다양한 상생모델도 발굴한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축산업 경쟁력 강화와 환경 보호, 동물복지를 고려한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며 “축산농가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경기도 축산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