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주차난 해소와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고양시 친환경 녹색주차장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신규 및 기존 공영·부설주차장에 적용한다.
시는 지난해 향동·토당 공영주차장 164면을 친환경 녹색주차장으로 조성했다. 올해 GTX-A 킨텍스역(189면), 일산역(26면) 공영주차장에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확대한다.
주차장 바닥에는 투수성이 높은 잔디블록을 사용해 열섬현상을 줄이고 침수를 방지하며, 보행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와 보행공간을 조성한다.
지축·삼송·창릉지구에는 2027년까지 456면 규모의 환승주차장을 마련한다. 지축역 환승주차장은 기존 130면에서 170면으로 확대 조성된다.
삼송 원흥역은 올해 186면을 추가해 총 335면을 확보한다. 창릉지구 한국항공대역에는 100면 규모의 환승주차장이 신설된다.
생활 속 주차공간 확대를 위해 ‘우리동네 상생주차장’을 7개소로 늘린다. 민간 유휴 부지를 임대해 임시 주차장으로 운영하는 사업으로, 현재 5개소에서 올해 2곳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백석 제1공영주차장 등 10개 공영·공원 주차장의 입체화 방안을 검토해 도심 주차난 해소를 추진한다.
이동환 시장은 “주차장을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며 “택지지구 주차장 확충과 생활권 주차공간 확보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