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백경열 사무처장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목표와 준비 과정에 대해 자신감을 표했다. 경기도 선수단은 종합우승 4연패를 목표로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왔다고 밝혔다.
백 사무처장은 "지난해 말부터 최정예 선수 선발과 효율적인 훈련 운영을 통해 모든 준비를 차질 없이 마쳤다"며 "경쟁 시도들의 견제와 선수 유출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각 종목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며 경기력을 강화해왔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 선수단 939명(선수 588명, 지도자 및 관계자 351명)이 31개 종목에 참가한다. 백 사무처장은 "모든 선수가 충분한 기량을 발휘하여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백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의 경쟁 구도를 설명하며 "서울과 경남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특히, 서울은 우수 선수 및 지도자를 대거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으며, 개최지 경남은 가산점과 시드 배정의 이점을 갖고 있어 경기도에게 부담이 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경기도는 체계적인 선수 관리 프로세스와 네트워크 강화, 전임체육지도자 배치 등의 정책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 사무처장은 "탁구, 볼링, 축구 등 주력 종목에서 고른 득점을 통해 종합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백경열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에게 "선의의 경쟁을 즐기며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경기도민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선수단의 안전한 대회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