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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광명시, 탄소중립 새 시대 연다...기후의병 포인트 15일부터 확대 운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1월 15일부터 ‘기후의병 탄소중립 포인트’ 사업을 대대적으로 확대 개편해 운영한다. 이번 개편은 실천 분야 확장과 가입 대상 확대, 포인트 지급 방식 개선 등을 통해 시민들의 탄소중립 활동 참여를 대폭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광명시의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는 친환경 실천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지역화폐로 전환할 수 있는 제도로, 연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개편에서는 시민 의견과 전문가 자문을 반영해 실천 분야를 17개에서 19개로 늘렸다. 새로 추가된 분야로는 ▲기후의병 추천 ▲배달음식 다회용기 사용 ▲가정용 태양광 설치 ▲친환경 자동차 구입 ▲하이브리드차 구입 등이 있다.

 

반면, 일부 분야는 접근성이나 실천 기준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제외됐다.

 

또한, 가입 대상이 광명 소재 직장 근로자까지 포함되면서 더 많은 이들이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할 수 있게 됐다.

 

포인트 지급 방식도 개선됐다. 기존에는 적립 포인트가 1만 원을 넘어야 전환 신청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모든 적립 포인트를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다음 달 10일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탄소중립 실천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인증 요건도 조정됐다. 예를 들어, 재활용품 분리배출은 기존 하루 2개에서 5개 이상으로, 텀블러 사용은 월 15회로 횟수가 상향 조정됐다.

 

실천일 당일 포인트 신청만 인정되는 등 세부 운영 제도도 개편돼 참여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기후 위기에 맞서 시민들과 함께 한 걸음씩 나아가는 여정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희망이 될 것”이라며 “이번 개편이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광명시 기후의병 회원 수는 약 1만여 명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51만6000여 회의 실천 활동을 기록하며 26만8000kg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탄소중립 포인트는 광명시 탄소중립센터 또는 전용 앱을 통해 가입 후 참여할 수 있다. 추가적인 문의는 광명시 탄소중립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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